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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1번 타자가 될 상이오? YES! “리드오프 박성한, 머릿속에 있었던 구상”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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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9-01 14:31 12 0 0 0

    본문

    ‘1번 타자 유격수’ 박성한, 볼넷 71개로 리그 1위

    전형적인 리드오프 유형은 아니지만…출루율 4할 ‘임박’

    “늘 머릿속엔 박성한을 1번 타자로 기용할 생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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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늘 머릿속에는 박성한을 1번 타자 기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정확한 콘택트와 높은 출루율에 강점을 지닌 SSG 박성한(27)이 리드오프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처음부터 박성한을 1번 타자로 점찍은 사령탑의 안목이 딱 맞아떨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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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는 지난달 30일 NC와 홈 경기에서 10-8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박성한은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점 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5회말 NC에 빅이닝을 허용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박성한이 이어진 6회초 김영규를 상대로 2타점 우월 홈런을 터뜨리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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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부상을 딛고 복귀한 박성한은 올시즌 10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3, 6홈런 39타점, 출루율 0.392, 장타율 0.381, OPS 0.733을 마크했다. 시즌 초반 타율 1할로 부침을 겪었지만, 6월부터 꾸준히 3할을 유지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0.386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 박성한은 4할에 가까운 높은 출루율을 자랑한다. 볼넷 역시 71개로 리그 1위다. 2위 LG 문보경(70개)이 바짝 쫓아오고 있으나, 빼어난 출루율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전형적인 리드오프 유형의 선수처럼 발이 빠른 건 아니지만, 사령탑이 박성한을 주전 리드오프로 못 박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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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감독 부임 당시부터 박성한을 1번 타자로 낙점했다고 밝힌 이숭용 감독은 “늘 볼을 잘 봤다”며 “포지션이 유격수이다 보니 마음에 걸린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늘 머릿속에는 박성한을 1번으로 내보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어느 타이밍에 어떤 명분을 가지고 시키는지가 중요하지 않나”라며 “처음 오자마자 서로 소통이 부족한 상황에서 무작정 밀어붙이는 것보다는 시간을 주면서 지켜보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설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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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감독은 박성한에게서 가능성을 보고, 선수로서 가치를 높여주는 증폭제 역할을 해준 것. 그는 “본인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려면 유격수도 보면서 1번으로 나서는 게 좋을 거라고 봤다. KIA 박찬호를 비롯해 다저스 김혜성, 하물며 이종범 선배도 잘 소화했다”면서 “본인이 마음을 먹는 순간부터 모든 게 더 잘 풀릴 거라 생각했다”고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유격수는 넓은 수비 범위에 내야수 가운데 체력 소모가 가장 많다. ‘밥상’을 차려야 하는 리드오프 역시 마찬가지. 그는 “아낄 수 있을 때 아끼면서, 부상 안 당하도록 관리를 잘해주면 될 것 같다”며 “올해 안상현이 조금 더 성장하면 내년에는 상현이 비중이 늘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지금 내야수들이 더 성장할 수 있게끔 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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