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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나가는 ‘대전 왕자’ 문동주의 호투 비결은? “포크볼이 효자에요~” [SS집중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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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9-01 13:01 1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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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동주, 올시즌 10승3패, 평균자책점 3.18로 ‘맹활약’

    올시즌 본격적으로 포크볼 장착, 구종 가치 15.6으로 ‘토종 투수 1위’

    문동주 “포크볼은 내 효자 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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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대전 왕자’ 한화 문동주(22)가 올시즌 ‘승승장구’ 하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불안한 흐름이 있었다. 7월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무엇보다 새롭게 장착한 포크볼이 효자 구종으로 자리 잡았다.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문동주 역시 “포크볼 덕분에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다”라며 웃었다.

    올시즌 문동주는 20경기에 등판해 10승3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데뷔 첫 10승 달성이다. 향후 등판이 4~5번 남아 있다. 승리를 보탤 때마다 개인 최다승 기록이 새로 써진다.

    시즌 초반은 순탄하지 않았다. 4월 평균자책점 3.65, 5월 4.57, 6월 4.82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반전은 7월부터 찾아왔다. 월간 평균자책점 2.22를 찍으며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8월 역시 2.38로 꾸준한 호투를 이어갔다. 구속도 되살아났다. 6월까지만 해도 최고 구속이 시속 156㎞에 머물렀다. 7월 이후 시속 160㎞를 다시 찍으며 ‘위력’을 회복했다. 문동주는 “자신감을 되찾으니 모든 게 좋아졌다. 기술적으로 크게 바꾼 것은 없는 데 자신감이 생기면서 공도 빨라지고 제구도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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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큰 변화는 ‘구종 구사’다. 지난해 말부터 손에 익히기 시작한 포크볼이 올해 본격적으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직구 구사율이 47.8%로 가장 많다. 포크볼은 19.4%로 두 번째로 많이 던진다. 리그에서 20% 가까운 포크볼 비율은 드문 경우다. 그만큼 확신이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포크볼 구종 가치는 15.6으로 리그 전체 3위, 토종 투수 중 1위다. 2위인 박세웅(12.3)과 격차도 뚜렷하다.

    문동주도 인정했다. 그는 “올해 내가 잘 던지는 이유는 포크볼 덕분이다. 10승을 만들어준 구종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투수들이 가볍게 던지는 느낌이라면, 나는 힘을 주고 누르듯 던진다. 그래서 타자 방망이에 잘 안 맞고 스트라이크존 밑으로 떨어진다.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는 비결”이라고 했다. 실제로 많은 삼진이 포크볼에서 나왔다. 큰 낙폭을 그리는 포크볼은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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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는 현재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후반기 들어 연패로 LG에 선두를 내주긴 했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가을야구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문동주는 “나가는 경기마다 팀이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내 승리보다 팀 승리가 중요하다. 남은 경기에서도 한화가 이길 수 있는 흐름을 만들고 내려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에이스로 성장한 ‘대전 왕자’의 발걸음이 당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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