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서·이윤성 연속골’ 박종관의 단국대, 광주대 2-0 제압…대회 ‘첫’ 우승+올해 ‘2관왕’ 달성[1,2학년 대학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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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합천=박준범기자] 단국대가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단국대는 31일 경남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5 水려한 합천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황가람기 결승전에서 광주대를 2-0으로 제압했다. 처음으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정상에 올랐고, 지난달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 이은 2관왕도 달성했다. 광주대 역시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단국대를 넘지 못했다.
단국대가 전반 1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주환의 패스를 받은 조민서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대는 전반 22분 반대현의 오른발 프리킥이 단국대 골키퍼 강태웅의 선방에 막혔다.
광주대는 전반 29분 고제준과 황철현을 빼고 윤노신과 김민규를 투입해 빠르게 변화를 선택했다. 하지만 광주대는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단국대는 전반 33분에도 조민서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는데 크로스 바를 강타했다.

후반 들어 단국대의 공세가 더욱더 거세졌다. 단국대는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이윤성의 왼발 슛이 광주대 골키퍼 김범성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4분에도 조현동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김민준의 헤딩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그리고 후반 19분 단국대가 기어코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주우재의 패스를 이윤성이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고, 골문을 갈랐다. 광주대는 후반 35분 박범준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맞았다. 단국대가 2골을 끝까지 지켜내 우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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