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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나간 호랑이 찾습니다…‘10G 3승7패’ 너무하잖아! “좋은 외국인 투수 많아 불펜 고전”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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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8-31 15:31 8 0 0 0

    본문

    ‘디펜딩 챔피언’ KIA, 최근 10경기서 3승7패

    31일 기준 리그 8위·승률 0.487

    불펜 평균자책점 5.07, 리그 9위

    “좋은 외국인 투수 많아…불펜 힘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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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좋은 외국인 투수가 많다 보니 불펜이 힘듦을 겪고 있는 게 아닐까.”

    집 나간 호랑이가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가운데 함평 타이거즈를 중심으로 이른바 ‘잇몸 야구’을 펼치며 버텨온 KIA가 또다시 속절없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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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는 30일 수원 KT전에서 2-8로 대패했다. 승률은 0.487까지 무너졌고, 무엇보다 순위권 싸움에 찬물을 끼얹는 플레이로 큰 충격을 안겼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삼성과 격차는 2.5경기에 불과하기에 아쉬움 또한 짙다. 31일 현재 KIA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5.07로 리그 9위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애덤 올러는 4.1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이어 조상우를 비롯해 최지민, 김기훈, 이호민이 소방수로 나섰으나, 각각 1실점씩 헌납해 크게 졌다. 타선 역시 침묵을 깨지 못한 채 안타 3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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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필승조 조상우의 부진이 뼈아프다. 5회초 올러가 허경민과 안현민의 릴레이 출루를 허용한 뒤 황재균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실점하자 조상우가 등판했다. 그러나 장성우에게 곧바로 볼넷을 허용하며 추가 실점의 빌미를 마련한 탓에 아웃카운트 단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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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령탑은 현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원인은 정확히 모르겠다”라고 운을 뗀 이범호 감독은 “조상우는 군대 때문에 지난해 제대로 된 시즌을 못 치렀지 않나. 올해 최대한 몸을 준비해서 왔다고 해도 1년 공백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초반에는 잘 던져줬다”며 “지금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맞다. 그래도 조상우가 잘 버텨줘야 팀도 나아갈 수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실제 조상우는 전반기 45경기에 나서 3승5패24홀드,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후반기 성적은 16경, 1승1패2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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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력적인 문제는 아니라는 게 이 감독의 설명이다. 그는 “키움에서는 훨씬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한 선수”라며 “2이닝도 던지고, 3연투도 하면서 항상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킨 선수다. 체력적인 면 때문에 고전하는 건 아닌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올시즌은 외국인 투수들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LG 임찬규를 제외하면 코디 폰세-드류 앤더슨-제임스 네일-아리엘 후라도가 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상위권에 올라가 있다. 이 감독은 “좋은 외국인 선수들이 많다 보니 불펜진이 힘듦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ABS존이 있지 않나. 각이 있는 볼들은 확실히 타자들한테 스트라이크가 될 확률이 높다. 그런데 조상우처럼 팔이 약간 낮고, 공의 스핀으로 승부하는 선수들은 조금 낮은 공에 볼 판정을 받을 수 있다. 높은 존에 오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분석했다.

    과연 흔들리는 KIA 불펜이 제 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이 ‘와르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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