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또 터졌다!’…레알 마드리드, 마요르카에 2-1 역전승 ‘개막 3연승 질주’ > 스포츠 소식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2경기 연속포를 해낸 레알 마드리드가 마요르카를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마요르카와 2025~2026시즌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역전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리며 승점 9를 기록, 선두에 매겨졌다. 다만 2연승을 기록 중인 비야레알, 바르셀로나, 아틀레틱 빌바오, 헤타페가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상태다. 마요르카는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으로 18위다.

초반부터 마요르카를 몰아붙인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8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뜻밖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베다트 무리키가 헤더로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갈랐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7분 아르다 귈러가 헤더 동점골로 받아쳤다. 그리고 1분 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역습 기회에서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질주, 상대 수비수 2명이 가로막았으나 절묘한 드리블로 벗겨낸 뒤 왼발 역전골을 뽑아냈다.

직전 라운드에서 1골1도움 활약을 펼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추가 시간에 킬리앙 음바페가 귈러의 침투 패스를 받아 절묘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또 후반 10분엔 귈러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다시 마요르카 골문을 갈랐지만 앞서 핸드볼 반칙이 비디오판독(VAR)으로 잡혔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0분 사무 코스타에게 결정적인 슛을 내줬지만 수비수 알바로 카레라스가 골문 앞에서 몸을 던져 오른발로 공을 저지하는 등 수비 집중력을 높였다. 결국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한 골 차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