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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호에도 치명적…‘벤치 신세’ 김민재·이강인, 우려대로 흐르는 ‘월드컵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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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8-31 10:01 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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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뮌헨 김민재·PSG 이강인, 나란히 리그서 결장

    소속팀은 개막 이후 무패 가도

    주력 선수 ‘벤치 신세’에 축구대표팀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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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우려대로다. 9월 미국에서 치르는 A매치 2연전에 나서는 축구대표팀 ‘홍명보호’에도 악재와 다름없다.

    축구대표팀의 ‘척추 라인’을 지키는 센터백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와 공격수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숱한 이적설을 뒤로 하고 새 시즌을 맞이한 가운데 ‘벤치 신세’에 몰렸다.

    김민재는 31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변함없이 요나탄 타, 다요 우파메카노가 중앙 수비 요원으로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뮌헨이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핵심적인 구실을 했다. 우파메카노의 파트너로 리그에서만 27경기(2골)를 소화했다. 특히 전반기 근육, 후반기 아킬레스건 부상에도 팀 내 대체자의 줄부상 속 강행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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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뮌헨이 2023~2024시즌 레버쿠젠 무패 우승 신화의 주역인 타를 영입한 뒤 김민재는 세 번째 옵션으로 밀려났다. 앞서 타의 영입과 맞물려 김민재도 팀을 옮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팀에 남았다. 이후 지난 16일 슈투트가르트와 슈퍼컵, 22일 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 개막 라운드에 연달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라이프치히전에서는 공격수 못지않은 폭발적인 드리블로 해리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김민재는 27일 베헨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선 타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는데, 사흘 뒤 열린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 현재로서는 중요도가 큰 경기에서 철저히 세 번째 옵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이날 아우크스부르크를 3-2로 누르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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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같은 날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열린 툴루즈와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원정에 뛰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이번시즌 처음으로 벤치를 지켰다.

    그는 새 시즌 첫 공식적이던 지난 13일 토트넘(잉글랜드)과 유럽축구연맹 슈퍼컵에 교체 출전해 시즌 1호 골을 터뜨렸다. 이후 비주전 요원이 많이 뛴 낭트와 리그 개막 라운드(17일)에 선발 출전해 61분을 소화했지만, 앙제와 2라운드(22일)엔 다시 후반 교체로 10분을 뛰는 데 그쳤다. 툴루즈전에서는 아예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PSG는 주앙 네베스와 우스만 뎀벨레가 각각 해트트릭, 멀티골을 터뜨리며 6-3 대승했다. 개막 3연승.

    이강인은 지난시즌 초반까지는 주전급으로 뛰었으나 조지아 출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이 겨울 시장을 통해 합류한 뒤 밀려났다. 중요성이 떨어지는 경기에만 주로 뛰었다. 이번시즌 초반 역시 입지에 큰 변화가 없다. 그 역시 김민재처럼 여름 시장 내내 타 팀과 연결이 됐는데 끝내 유니폼을 바꿔입지 못했다.

    뮌헨과 PSG 모두 김민재, 이강인을 향한 타 팀 관심에도 애초 투자한 거액 이적료에 준하는 조건을 고수하고 있다. 유럽 빅리그 이적시장은 2일 오전 1시 분데스리가를 시작으로 오전 3시 이탈리아 세리에A, 오전 6시 리그1, 오전 7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라리가가 차례로 문을 닫는다. 김민재와 이강인을 바라보는 팀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막판 대형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둘은 9월7일 미국(뉴저지주), 10일 멕시코(테네시주)와 A매치 2연전을 치르는 홍명보호에 나란히 승선했다. 월드컵 본선을 9개월여 앞둔 홍명보 감독은 주력 요원의 실전 감각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김민재와 이강인의 현재 입지는 마이너스 요소다. 3개월 전 월드컵 예선을 마친 뒤에도 홍 감독은 이강인에게 경기 출전 시간을 확보할 환경을 만들 것을 조언했다. 현재로서는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어둠의 시간이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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