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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 팔목에 입 맞추고 ‘하늘’ 가리켰다…숱한 이적설 딛고 시즌 ‘첫 골’ 황희찬, 세상 떠난 할아버지 향한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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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8-31 07:31 10 0 0 0

    본문

    황희찬, 에버턴전 선발 출전해 ‘마수걸이포’

    하늘나라로 떠난 할아버지 향한 ‘세리머니’

    울버햄턴은 에버턴에 1-3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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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희찬(울버햄턴)이 하늘나라로 떠난 할아버지에게 첫 골을 바쳤다.

    황희찬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첫 골을 쏘아 올렸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21분 0-1로 뒤진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마샬 무네시가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뛰어들며 왼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펼친 뒤 왼쪽 팔에 입을 맞췄다.

    그리고 황희찬은 두 손으로 하늘을 가리켰다. 어린 시절 조부모 손에 자란 황희찬의 왼팔목에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름이 문신으로 적혀 있다.

    지난 25일 하늘로 떠난 할아버지 황용락씨를 향한 세리머니다. 황희찬은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자기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게 너무 큰 부분을 차지하던 할아버지”라며 “함께했던 모든 추억과 장소 행복하게 잘 간직하고 평생 함께할게. 마지막에 많이 힘들었을 텐데 이제 편안하게 쉬고 있어, 자랑스러운 할아버지의 손자 황희찬”이라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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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황희찬에게도 이 득점은 의미가 있다. 그는 지난시즌부터 이어진 주전 경쟁에서 빨간불이 켜져 있다. 이적설에도 휩싸였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시티는 물론 최근에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임대 이적도 거론됐다. 더욱이 황희찬은 9월 A매치 원정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울버햄턴에 남게 된 황희찬은 이를 딛고 득점포를 가동해 향후 긍정적인 계획을 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황희찬은 이날 후반 30분 사샤 칼라이지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울버햄턴은 에버턴에 2-3으로 패해 개막 3연패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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