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2위 인천-수원 나란히 무승부…김포는 전남 2-0으로 꺾고 6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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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K리그2(2부) 1,2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이 나란히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충남아산과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62가 된 인천은 여전히 굳건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위 수원 삼성은 2골을 먼저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연속골을 터뜨려 승점 1을 챙겼다. 승점 52를 확보, 선두 인천과 격차는 여전히 10점이다.
충남아산은 후반 11분 손준호의 크로스를 한교원이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인천은 포기하지 않고 후반 38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명주의 헤더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이후 공세를 펼쳤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수원이 기사회생했다. 성남FC가 전반 5분 만에 이준상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6분에는 수비수 조윤성이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까지 안았다. 성남도 후반 41분 박상혁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그럼에도 성남은 후반 44분에는 류준선에게 추가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수원은 끝까지 성남을 괴롭혔다. 후반 추가시간 5분에는 강성진이 7분에는 홍원진이 득점해 무승부를 거뒀다.
김포종합운동장에서는 김포FC가 전남 드래곤즈를 2-0으로 꺾었다. 13경기 무패(7승 6무)를 내달린 김포(승점 40)는 6위 자리를 꿰찼다. 부산 아이파크와 충북청주FC는 2-2로 비겼고, 화성FC는 안산 그리너스를 1-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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