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6팀 출전! PGC 진출팀 모두 확정…PGS10서 확인한 가능성과 과제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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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5 진출팀 모두 확정
DNF, 배고파, 젠지 비롯 韓 6팀 출전
마지막 모의고사 PGS10에서 과제 확인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고 권위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한국에서는 6팀이 나선다. 이중 DN프릭스(DNF), 젠지e스포츠, 배고파, FN포천 등은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10에서 가능성과 과제를 동시에 확인했다.
숨 가쁘게 달려온 2025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이제 단 하나의 국제대회만 남겨두고 있다. 바로 PGC 2025다. 태국 방콕에서 28일(한국 시간) 막을 올린다. 그리고 내달 14일 최후의 생존팀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일정이다.

2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PGC 전 마지막 국제대회인 PGS10이 끝났다. 그러면서 PGC에 나설 32팀이 확정됐다. 한국에서는 DNF, 젠지, T1, 베고파, FN포천, 아즈라 펜타그램 등 6팀이 출전한다. DNF와 젠지는 PGS에서 쌓은 포인트로 세계 8위 안에 들었다. 나머지 4팀은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등 국내대회서 쌓은 PGC 포인트로 PGC 티켓을 따냈다.
DNF와 젠지, 배고파, FN포천은 PGS9과 10에서 마지막 컨디션을 점검했다. 특히 DNF와 배고파, 젠지는 PGC 전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로 볼 수 있던 PGS10에서 그랜드 파이널 무대를 밟으며 최종적으로 전력을 다듬었다.

DNF의 경우 PGS10 최종 6위에 올랐다. 지난해부터 ‘슈퍼팀’을 꾸려 세계 무대 문을 두들기고 있다. 꾸준히 국제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리고 이번 PGS10에서도 6위라는 괜찮은 최종 성적을 받게 됐다.
문제는 파이널에서 기복을 보이는 약점이 이번에도 드러났다는 점이다. 2일차 때까지만 해도 85점으로 3위였다. 1위 FNG에 불과 14점 뒤져있었다. 그런데 마지막 3일차에 25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결국 최종 6위다. 3일 동안 열리는 파이널서 꾸준하게 점수를 쌓아야 우승이 가능하다.
배고파는 최종 4위다. 시즌 내내 성적이 꾸준히 상향 그래프를 그린다. 이번 PGS10에서 그 장점을 폭발했다. 과감한 교전이 돋보인다. 마지막 날 제대로 폭발했다. 세계 강팀과 전투에서도 밀리지 않고 치킨을 뜨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1~2일차처럼 다소 무리한 교전으로 무너지는 모습은 줄여야 한다.

젠지는 올시즌 도깨비팀 같은 면모를 보인다. 국내대회 성적은 안 좋은데, 국제대회에서는 다르다. 하반기 국제대회에서 완전히 살아나며 PGS 포인트로 PGC 티켓을 따냈다. 교전보다는 운영으로 풀어가려는 스타일이다. 자기장 서클에 따라 점수 편차가 난다. PGC까지 남은 기간 해결할 숙제다.
올해 한국팀은 아직 국제대회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이제 마지막 대회 하나 남아있다.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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