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 초반 ‘부진’에 SNS는 리버풀 ‘흔적’ 삭제…살라가 이상하다, 감싼 슬롯 감독은 “곧 다시 득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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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부진에 소셜미디어(SNS)에 리버풀 흔적을 모두 지워 논란이 되고 있다.
살라는 명실상부한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다. 지난 2017년 여름에 리버풀로 이적한 뒤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리버풀뿐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공격수로도 우뚝 섰다.
당장 지난시즌에도 살라는 29골18도움으로 팀의 EPL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차지했고, 공격 포인트도 47개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이번시즌 초반 다소 부진하다. 리그 8경기에 출전해 2골2도움이다. 더욱이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침묵하고 있다.

여기에 살라는 최근 자신의 SNS에 리버풀과 관련한 문구와 사진을 모두 삭제해 논란을 일으켰다. 다만리버풀은 알렉산더 이삭,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등 공격진을 새롭게 개편했다. 이 과정에서 호흡을 맞출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현지에서는 1992년생인 살라의 ‘에이징 커브’를 언급하고 있다. 과거 손흥민(LAFC)도 유사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살라를 감쌌다. 그는 “살라는 평생 골을 넣어온 선수다. 내가 가장 덜 걱정하는 건 그가 다시 골을 넣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곧 다시 (득점)할 것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고, 오랜 시간 오른쪽에서 함께 뛰었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것도 분명 영향을 미쳤다. 살라의 경기 감각이 완전히 새로 조정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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