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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PD에 속았다!”…김연경 “지면 헤엄쳐 돌아와라” 불타는 리더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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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10-20 12:00 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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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구선수 출신 신인 감독 김연경이 리얼한 일상과 열정, 그리고 인간적인 고충을 드러냈다.

    19일 방송한 MBC ‘신인감독 김연경’에서는 그가 이끄는 원더독스가 일본 고교 최강팀 슈지츠 고교와 한일전을 앞두고 준비 과정을 밟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연경은 경기를 하루 앞둔 밤 인터뷰에서 “이번 한일전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단단히 각오를 다졌지만, 곧 스케줄에 대한 부담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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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하루도 못 쉬었다. 다음 주도 마찬가지다.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저는 MBC와 PD에 속았다. 사기꾼이다. 속아서 제 목과 개인생활을 잃었다”고 웃픈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도 “방송에 내 목소리가 어떻게 나갈지 걱정된다. 밤 11시에 인터뷰라니, 미친 거 아니냐”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연경은 “선수 때보다 더 힘들다”며 감독으로서의 무게를 실감하는 한편, 하루도 쉬지 못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팀을 위해 끝까지 버티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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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방송에서는 원더독스와 일본 슈지츠 고교의 맞대결 준비 장면도 공개됐다.

    김연경은 “지면 숙소에서 나오지 마라. 배 타고 헤엄쳐서 와라”며 특유의 승부욕으로 선수단을 다그쳤다. 일본 측 감독이 “너희 머리 달렸어?”라며 독설을 퍼붓는 와중에도, 김연경은 “결국 준비가 모든 걸 이긴다”며 냉철하게 팀을 이끌었다.

    특히 일본 현지에서도 김연경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과거 일본 JT 마블러스에서 활약했던 그는 여전히 일본 배구 팬들에게 ‘슈퍼스타’로 통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학생들이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며 몰려들었고, 김연경은 “이 정도면 돈 받아야겠다”며 여유 있게 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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