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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이용한 멋진 항공 사진을 포함한 새로운 사진들이 공개되면서, 이번 주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처음 방문할 예정인 에버턴 스타디움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약 3만5천 명의 에버토니안들이 블루스의 새 홈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했으며, 2월 17일 에버턴과 위건 애슬레틱 U18팀 간 첫 번째 테스트 매치에는 1만 명이, 3월 23일 에버턴 U21팀과 볼턴 원더러스 B팀 간 두 번째 테스트 매치에는 2만5천 명이 입장했다.
모예스 감독은 1월, 에버턴이 강등권 바로 위 승점 1점 차에 머물러 있던 위기의 순간에 다시 팀을 맡았다. 그는 첫 번째 임기 동안 에버턴을 프리미어리그 8위 이내에 아홉 차례나 올려놓았고, 2004/05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고 순위인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복귀 당시 모예스는, 팀의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브램리-무어 도크 스타디움에 발을 들이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잔류가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시즌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둔 현재 에버턴은 강등권과 15점 차로 여유를 갖고 있다. 모예스 감독 체제 하에서 에버턴은 12경기 만에 전임 감독 션 다이치가 시즌 전반기 내내 거둔 승점보다 더 많은 승점을 따냈다.
모예스 부임 이후 팀의 성적은 해당 기간만 놓고 보면 리그 상위 6위권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모예스는 지난 토요일 아스널과의 1-1 무승부 이후 며칠 내로 새 홈구장을 직접 방문할 계획임을 밝혔다. 글래스고 출신의 모예스는 이렇게 말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물론 아직 최종 확정은 아니지만, 이번 주에 스타디움을 방문할 생각입니다. 이는 우리가 잔류를 거의 확신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이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대비해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고, 혹시 내가 너무 성급하게 말하고 있는 건 아닌지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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