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파이웰 대륙 열린다” 펄어비스, ‘붉은사막’ 3월 20일 글로벌 출시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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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 2026년 3월 19일 글로벌 출시
PS5·엑스박스 시리즈, 스팀 등에서 사전예약 시작
콜렉터스, 디럭스, 스탠다드 에디션으로 패키지 구성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펄어비스의 야심작 ‘붉은사막’이 드디어 출시일을 확정했다. 펄어비스는 24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에서 ‘붉은사막’의 정식 출시일을 2026년 3월 20일(한국시간)로 확정 발표하고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플랫폼은 플레이스테이션5(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 등이다.
사전 예약 패키지는 콜렉터스, 디럭스, 스탠다드 세 가지 에디션으로 구성된다.
콜렉터스 에디션은 피지컬 패키지 전용으로, 무기 3종 인게임 아이템과 주인공 클리프의 모험을 담은 디오라마 등 한정 실물 굿즈가 포함됐다. 디럭스 에디션은 스틸북, 파이웰 지도, 개발자 편지 등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고, 스탠다드 에디션은 합리적 가격대에 기본 게임을 제공한다.

모든 에디션(맥 제외) 구매자에게는 예약 특전으로 ‘칼레드 방패’가 지급되며, PS5 이용자에게는 한정 방어구 세트도 제공된다.
이번 출시 확정은 사실상 ‘만들어질 대작’의 완성판을 예고한다. 지난 8월 열린 ‘게임스컴 2025’에서 ‘붉은사막’은 최고의 비주얼(Best Visuals), 에픽(Most Epic), 최고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의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게임 등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으르 받았다. 현장에서는 2시간 이상 대기줄이 늘어섰다.
퀘스트 데모에서는 머리 위로 포탄이 떨어지고, 병사들이 외치는 함성, 불길과 연기로 뒤덮인 전장 연출이 압권이었다. 펄어비스 자체 개발 블랙스페이스 엔진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광, 사실적인 캐릭터 표정, 대규모 전투를 완벽히 구현해 이용자들로부터 ‘역대급 비주얼’이란 평가를 얻었다.

‘붉은사막’의 전투는 단순 액션을 넘어 전략적 선택의 묘미를 강조한다. 불·얼음·번개 속성을 부여하는 ‘섭리의 팔찌’ 시스템과 보스전 기믹, 대규모 필드 전투까지 RPG적 요소와 액션성이 정교하게 맞물려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팬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파티클 효과 조정, 카메라 흔들림 옵션 등을 최적화할 계획”이라며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출시 버전을 예고했다.

‘붉은사막’은 광활한 파이웰 대륙을 무대로 주인공 클리프와 동료들의 여정을 담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다. 이번 출시 확정으로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 이은 차세대 글로벌 지시재산(IP)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게이머들의 시계는 이제 2026년 3월을 향하고 있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는 말이 현실로 이어질지, 전 세계 게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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