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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첫 ‘7연속 사사구 불명예’…잡히지 않는 LG ‘불펜 불안’→1위 수성 ‘최대 변수’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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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9-25 10:00 68 0 0 0

    본문

    LG, 25일 NC전서 불펜 불안으로 역전패

    ‘7연속 사사구+6연속 밀어내기 실점’ 불명예 신기록

    9월 들어 더욱 휘청이는 불펜…위태로운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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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볼넷만 안 주면 된다.”

    LG 염경엽(57) 감독이 시즌 내내 강조하는 부분이다. 그런 주문이 무색하다. LG가 KBO리그 최초로 7연속 사사구를 허용했다. 6연속 밀어내기 실점 역시 최초. 후반기 내내 흔들리던 불펜이 결국 불명예 기록까지 쓰고 말았다. 1위 수성 최대 변수로 떠오른 ‘불펜 불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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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창원 NC전. 5-3으로 앞선 6회말. 마운드에 있던 이정용이 최원준에게 2루타를 맞으며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LG는 함덕주로 투수를 교체했다. 이때부터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함덕주가 박건우와 맷 데이비슨, 이우성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밀어내기 볼넷으로만 2점을 줘 동점이 됐다. 끝이 아니다. 바뀐 투수 백승현이 김휘집에게 또 볼넷을 줘 스코어가 뒤집혔다. 흔들리던 백승현은 서호철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점수는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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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볼넷을 가장 경계하던 염 감독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런데 상황은 좀처럼 정리되지 않았다. 백승현 다음으로 올라온 이지강도 김형준과 도태훈에게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7연속 사사구와 6연속 밀어내기 볼넷. 두 개 모두 KBO리그 최초다.

    어떻게 보면 후반기 동안 고전하던 LG 불펜의 불안 요소가 제대로 터진 경기로 볼 수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 후반기 불펜 평균자책점은 4.43. 10개 팀 중 5위였다. 선두 팀 불펜이라고 하기엔 안정감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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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로 좁히면 더욱 심각해진다. NC전 포함 24일 현재 LG 9월 불펜 평균자책점은 7.31까지 올라간다. 잔여 일정이 펼쳐지는 9월은 순위 싸움 마지막 분수령이다. 삐끗하면 더 이상 기회가 없다는 걸 의미한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불펜이 더욱 흔들리니 고민일 수밖에 없다.

    확실히 믿을 만한 자원이 없는 건 아니다. ‘고졸 루키’ 김영우가 성장을 거듭한 끝에 필승조로 합류했다. 최근 활약도 좋다. 김진성은 전반기에 비해 힘이 빠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홀드 1위’다운 투구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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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나머지 인원이다. 시즌 시작 전 거금을 들여 데려온 장현식은 좀처럼 기복을 잡지 못한다. 2군에 있다가 24일 경기를 앞두고 다시 1군으로 콜업됐다. 마무리 유영찬도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추격조로 분류되는 자원들 역시 제 몫을 못 해주고 있다.

    불펜 불안은 단순히 정규시즌 1위 수성 문제에서 끝나지 않는다. 단기전인 가을야구에서는 불펜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가을에 접어드는 이때, 여러모로 고심이 깊어질 L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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