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챔프 찰스 올리베이라, 피지예프 대체선수 마테우스 감롯과 10월 12일 브라질 UFC에서 대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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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상승세의 마테우스 감롯이 그토록 원했던 U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와의 맞대결이 드디어 현실이 됐다.
오는 10월 12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파르마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61에서 두 선수가 라이트급에서 격돌한다.
당초 이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올리베이라와 맞붙을 예정이었던 라파엘 피지예프가 부상으로 출전 불가능하게 되자, 감롯은 대체 선수로 나서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감롯(25승 3패, UFC 8승 3패)은 기회를 잡기 위해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에게 강력하게 어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베이라(35승 11패, UFC 23승 11패)는 처음에는 파이팅 스타일의 변화 때문에 감롯을 상대로 하는 것에 대해 저항감을 보였지만, 결국 이에 동의했고, 화요일 자신의 SNS를 통해 5라운드 메인이벤트가 확정되었음을 팬들에게 알렸다.
이번 대결은 36세인 올리베이라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경기다.
올리베이라가 조국인 브라질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기 때문이다.
UFC 역사상 최다 피니시, 최다 서브미션, 최다 보너스 수상 기록을 보유한 올리베이라이지만, 최근 6경기에서 3승 3패의 기복을 보이고 있다.
반면 랭킹 11위인 감롯은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매치업은 경험 많은 베테랑 파이터와 떠오르는 야심가 간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될 전망이다.
올리베이라가 홈그라운드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을지, 아니면 감롯이 기회를 잡고 랭킹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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