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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짝’ 황선우 亞신기록에 中 ‘쑨양 전투 유전자 어디갔나’ 자국 수영계에 쓴소리…한중일 경쟁 구도 재편 전망 [전국체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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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10-21 16:35 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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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부산=김용일 기자] 황선우(22·강원도청)가 수영 자유형 200m에서 ‘마의 1분44초대’를 깨뜨리며 쑨양(중국)을 넘어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것을 두고 중국 언론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황선우는 지난 20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3초92에 터치 패드를 찍으며 이호준(제주시청·1분47초72)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4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종전 한국기록(1분44초40)을 0.48초 앞당겼다. 또 쑨양이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때 작성한 아시아 기록(1분44초39)도 0.47초 경신했다.

    국내 언론이 앞다퉈 황선우의 아시아 신기록을 보도했는데 중국 언론도 신속하게 전했다. ‘소후스포츠’, ‘중화망’ 등은 ‘1분43초92! 22세 한국 수영 선수 황선우가 쑨양의 8년 아시아 기록을 경신했다’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내며 이날 활약상을 구체적으로 적었다.

    ‘넷이즈’는 ‘황선우의 이번 기록은 남자 200m 자유형 역대 7위에 해당한다’면서 1~6위에 있는 파울 비더만(독일·1분42초00) 마이클 펠프스(미국·1분42초96)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1분42초97) 야니크 아녤(프랑스·1분43초14) 루크 홉슨(미국·1분43초73) 다닐라 이조토브(러시아·1분43초90)를 나열했다. 또 ‘황선우의 기록 경신은 우연이 아닌 3년간 축적된 결과물이다. 기술적으로 강력한 리듬 컨트롤을 보였고 빠른 스타트와 막판 강한 지구력, 효율적인 회전 기술, 부드러운 스트로크가 결합됐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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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매체는 한중일간의 경쟁 구도가 재편되리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국 수영계는 출발 반응(속도), 회전 디테일 등 기술적으로 단점을 보완하는 노력이 시급하며, 쑨양 시대의 ’전투 유전자‘를 이어가야 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자유형 200m는 황선우의 주 종목이다. 중국 언론이 언급한 것처럼 지난 3년간 세계선수권부터 호성적을 지속했다. 202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2위, 2023년 일본 후쿠오카 대회 3위에 이어 2024년 카타르 도하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지난 7월 싱가포르 대회에서는 1분44초72로 4위를 기록, 세계선수권 메달이 끊겼다. 이번 1분43초대 진입은 황선우에게 전환점이 될 만하다. 당장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물론, 2028년 로스앤젤레스(LA)올림픽까지 자신감을 품고 나아갈 동력을 얻게 됐다.

    이 때문인지 황선우는 우승 직후 어느 때보다 격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한국신기록 포상금(100만 원) 수여식 땐 눈물까지 흘렸다. 그는 “1분44초대 벽을 깨 인생에서 손꼽을 만큼 행복한 순간”이라며 “눈물이 없는 편인데 1분43초대라는 기록이 간절했다. 그동안 고생한 세월이 떠올라 눈물이 흘렀다”고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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