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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시즌에 잘했더라면…” 부상에 막힌 2025년, SSG 최정은 아직 건재하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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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10-21 13:30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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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정규시즌에 잘했더라면…”

    SSG의 가을여정이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멈췄다. 개막 전 ‘5강 외 전력’으로 분류된 만큼 예상 밖의 선전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중심 타선의 부진을 생각하면 허탈함이 남는다. 간판타자 최정(38)의 몸 상태가 온전했다면 결과는 달랐을까.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SSG는 4위 삼성에 업셋을 당하며 준PO에서 낙방했다. 홈 이점을 살리지 못했고, 타선이 빈타에 시달린 탓이다. 가을야구 들어 급격하게 흔들린 마운드 역시 패인 요인 중 하나인 가운데, 승부처마다 침묵한 타자들의 부진이 가장 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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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4차전은 두고두고 아쉬울 터. 2-2 극적인 균형을 이룬 8회말, 득점권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최정, 한유섬의 방망이가 집단 침묵에 빠졌다.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른 역전 기회를 그대로 날려버린 셈이 됐다. 그리고 ‘기회 뒤엔 위기’를 잘 살린 삼성 타선이 ‘홈런 쇼’를 통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린 순간이다.

    올시즌 SSG를 가을야구로 이끈 건 마운드다. 팀 평균자책점은 2위, 불펜으로 범위를 넓히면 1위를 차지했다. 타선은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시즌 내내 하위권을 전전한 팀 타율은 후반기 들어 살짝 반등한 덕분에 8위로 마감했다. ‘톱3’에 든 팀인 점을 고려하면 다소 초라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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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최정의 부진이 ‘치명타’였다. 지난 3월 수비 훈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낀 최정은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고, 5월에야 1군에 합류했다. 부상 여파로 올시즌 95경기, 타율 0.244, 83안타 23홈런 63타점, OPS 0.842에 그쳤다.

    물론 굵직한 기록도 남겼다. 리그 최초 통산 500홈런 고지를 밟았을 뿐 아니라, 10년 연속 20홈런을 작렬했다. 다만 최정 스스로가 올해를 ‘최악의 시즌’이라고 칭할 만큼 이름값을 훨씬 밑도는 성적을 거뒀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마찬가지. 준PO 4경기에 나서 타율 0.167, 12타수 2안타 1타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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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에서도 부상의 불편함을 안고 경기에 뛰었다. 그는 “올시즌 잘했으면 자신감을 가지고 가을야구에 임했을 텐데, 계속 헤맸다”며 “자극도 있고, 불안한 느낌도 있다. 처음에는 조심스러웠던 것도 맞다. 그래도 최대한 신경 안 쓰려고 노력하다 보니 무뎌진 기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비하다가 다쳤다. 조금만 몸을 사렸으면 안 다치지 않았을까”라며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늦게 다쳤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런 점을 고려하면 아직 건재한다고 느낀다”고 힘줘 말했다. 최정의 통산 기록이 이를 증명하는 만큼 내년에는 올해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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