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일반부 금메달 추가’ 아시아사격선수권, 25m 속사권총 단체전 金!…열흘간 메달만 43개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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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사격선수권, 남자 일반부 금메달 추가
25m 속사권총 남자 일반부 단체전 값진 금메달 획득
대회 열흘간, 전 연령대에서 메달 43개 수확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선수권대회 10일차인 27일(현지시간) 한국 사격 대표팀이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25m 속사권총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일반부 첫 금메달을 수확하며 대회 막바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속사권총팀은 이재균(KB국민은행), 홍석진(국군체육부대), 윤서영(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됐다. 선수들의 완벽한 호흡이 빛을 발하며 아시아 최정상에 올랐다.
이재균은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개인·단체전 복수 메달리스트가 됐다. 안정적인 사격 실력을 바탕으로 일반부의 중심 선수로 활약했다.

50m 권총 종목에서도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손을 바꾼 슈터’ 이원호(KB국민은행)와 홍수현(국군체육부대), 방재현(서산시청)이 팀을 이뤄 동메달을 수확했다.
주니어부에서는 송승호(한국체대)가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했다. 차세대 권총 유망주인 송승호는 이번 메달로 국제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날 4개의 메달을 추가한 한국 사격 대표팀은 대회 10일 동안 총 4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일반부와 주니어부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전 연령대에 걸친 탄탄한 선수층을 과시했다.

특히 권총 종목에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25m 속사권총과 50m 권총 모두에서 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권총의 전통적인 강점을 재확인했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일반부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해 의미가 크다”며 “베테랑 선수들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28개국 734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은 105명(선수 82명, 지도자 23명)의 역대 최대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상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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