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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A 10.41 악몽 끝!’ 김도현의 부활투…5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SS집중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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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8시간 23분전 6 0 0 0

    본문

    5경기 평균자책점 10.41 부진→6이닝 무실점 부활투

    “변화구를 더 날카롭게 만들고자 했다”

    단 76구로 6이닝, 깔끔투 그 자체

    덕분에 KIA도 6연패 탈출, 5강 싸움 다시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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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2024시즌 선발진 ‘발견’이라 했다. KIA 통합우승에 크게 한손 거들었다. 2025시즌 5선발의 주인이 됐다. 꾸준히 잘 던졌다. 후반기 크게 흔들렸다. 그리고 부활했다. 무기를 다듬었다. ‘잘하는 것’을 되찾았다.

    김도현은 올시즌 22경기 120이닝, 4승6패, 평균자책점 4.43 기록 중이다. 전반기 평균자책점이 3.18이다. 후반기 들어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28에 달한다.

    7월23일부터 8월21일까지 다섯 경기가 ‘악몽’이었다. 23.1이닝 던져 29실점(27자책점)이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이 10.41이다. 분명 잘하고 있었는데 거의 한 달 동안 단단히 애를 먹었다. 지난 21일 광주 키움전에서는 5.1이닝 10실점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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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구가 흔들린 탓이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극적으로 떨어진 것은 아니다. 시즌 내내 60~70% 비중을 보인다. 거꾸로 보면, ‘몰리는 공’이 많았다는 뜻도 된다. 맞아 나간다. 자연히 실점이 많다.

    5일 쉬고 27일 문학 SSG전에 다시 나섰다. 제대로 부활했다. 6이닝 7안타 1볼넷 3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QS) 호투다. 7월5일 광주 롯데전 7이닝 무실점 이후 53일 만에 QS다. 덕분에 KIA도 4-2로 승리하며 6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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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타 자체는 적잖이 맞았다. 대신 득점권에서 철저히 범타를 유도하는 관리 능력을 뽐냈다. 실투가 별로 없었다. 좌우 타자 가리지 않고 몸쪽을 찔렀다. 좌타자 몸쪽에서 뚝 떨어지는 슬라이더도 일품. 흘러 나가는 체인지업은 또 확실히 떨어졌다.

    경기 후 만난 김도현은 “결국 내가 미흡했다. 변화구와 속구 모두 부족했다. 날카롭지 않았다.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모두 각을 잘 만들려고 준비했다. 속구도 강하게 뿌리려 했고, 투심도 더 떨어질 수 있게 던졌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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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이전 등판에서는 구종이 다 밋밋했다. 슬라이더의 경우, 던졌더니 투심처럼 들어가더라. 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슬라이더는 아예 떨어뜨리거나, 우타자 기준 밖으로 흘러 나가야 한다. 투심 같았다는 얘기는 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는 뜻이다. 여차하면 그냥 치기 좋은 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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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을 분석했으니 답을 찾아야 한다. 공 자체의 위력을 높이는 것도 좋지만, 제구를 살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코스를 생각했고, 코너를 잘 노리려 했다”고 강조했다.

    제구가 되니 던지기 수월했다. 평균 시속 145.1㎞ 나왔다. 최고 시속 148㎞의 속구도 탄력을 받았다. 스피드가 괜찮고, 코너를 찔렀다. 날카로움까지 되찾았다. 6이닝 무실점을 만든 원동력이다. 그렇게 KIA가 ‘한창 좋을 때’ 김도현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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