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판독 항의? “번복 안 된다는 거 알지만…” 뿔난 조성환 감독대행, 어린 선수 위해 직접 나섰다 [SS잠실in]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비디오 판독 항의? “번복 안 된다는 거 알지만…” 뿔난 조성환 감독대행, 어린 선수 위해 직접 나섰다 [SS잠실in]

    profile_image
    선심
    14시간 0분전 2 0 0 0

    본문

    조성환 감독대행, 26일 삼성전서 비디오 판독 항의로 퇴장

    “번복 안 된다는 거 알아…그래도 대변해야 한다 생각”

    항의 기준은 하얀 가루가 아닌 공의 굴절 모양

    “선수들 안타 하나 위해 부단히 노력”

    news-p.v1.20250826.706582ef88ff45e5834d94ed5e1ef09a_P1.jpg

    [스포츠서울 | 잠실=이소영 기자]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라고 생각했다.”

    늘 평정심을 유지해온 두산 조성환(49) 감독대행이 단단히 뿔났다. 비디오 판독에 항의하면 퇴장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선수를 위해 몸을 불 싸질렀다.

    두산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과 두 번째 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두산은 4연패에 빠진 것은 물론, 가을야구 5강권에서도 더 멀어졌다. 두산은 리그 9위로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은 어렵지만, 최근 7연승을 달리며 희망의 불씨를 틔웠다.

    news-p.v1.20250702.5ba212308dc749b6ab23ae73c22d6af0_P1.jpg

    전날 경기에서 두산에게도 반격의 기회가 있었다. 0-3으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 오명진이 삼성 선발 원태인의 5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2루타성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1루심은 파울을 선언했고, 두산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만약 안타로 인정되면 충분히 추격도 가능했던 상황인 만큼 두산으로서는 제스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 다만 비디오 판독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원심이 유지됐다.

    news-p.v1.20250826.65640ed6296b40998ce21c696a2865a3_P1.jpg

    조 대행은 이례적으로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심판진에게 항의했다. 이미 판정은 확정된 상황이었으므로 규정에 따라 조 대행은 비디오 판독 항의로 퇴장당했다. 이후 타석에서 오명진은 삼진으로 물러났고, 두산은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2-6으로 졌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조 대행은 “판독 결정이 나면 번복이 안 된다는 사실은 당연히 인지하고 있었다”며 “우리 팀 선수 누구 하나라도 억울한 면이 있다면 그걸 대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역할은 제가 하는 것”이라고 덤덤히 말했다.

    조 대행 역시 억울한 면은 있었다고. 그는 “날이 더운데 심판분들도 고생을 많이 하신다. 최종 판독은 판독실에서 하는 것이지 않나. 그래도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었기 때문에 제가 나섰다”고 덧붙였다.

    news-p.v1.20250827.d4094da2b1d04a3294267e5f6ba974b5_P1.jpg

    장비를 통해서 해당 장면을 확인한 뒤 항의한 거냐고 묻자 “그 순간에는 전광판에 나온 화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제가 페어라고 생각했던 기준은 하얀 가루가 아니다. 라인에 페인트 작업을 해야 해서 홈이 있다. 공에 맞고 굴절된 모양을 보고 항의한 건데, 제 주관적인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라인을 지나간 게 아니면 공이 그 정도로 굴절되지 않을 거라고 판단했다. 1루 베이스 코치 역시 같은 의견이었다. 공이 많이 굴절된 것처럼 보여서 저를 결국 야구장 안으로 뛰어들게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news-p.v1.20250826.84378bd41dcf4fc494973818b031a64d_P1.jpg

    KBO(한국야구위원회)로부터 이해할 만한 설명을 아직 듣지 못했다는 게 조 대행의 설명이다. 그는 “모든 선수가 안타 하나를 치기 위해서 엄청 노력한다”며 “결과가 번복되진 않겠지만, 선수들이 야구장에서 플레이 말고 다른 걸 대변해야 할 일이 생기면 그건 제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포토]6연패에서 탈출한 KIA

    선심 10시간 30분전 2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