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김하성, 올시즌 ‘부상+최악’→결국 “FA 못할 것” 현지 전망까지 [SS시선집중]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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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럴 수가’ 김하성, 올시즌 ‘부상+최악’→결국 “FA 못할 것” 현지 전망까지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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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8시간 40분전 4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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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탬파베이 김하성(30)의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올 시즌 종료 후 옵트 아웃(opt out)을 행사해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조건을 갖췄지만, 최근 잦은 부상과 결장 탓에 도전을 보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이저리그(ML)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도 “김하성이 F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은 낮다”며 잔류 쪽에 무게를 실었다.

    김하성은 올시즌을 앞두고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1300만 달러, 내년 시즌 1600만 달러를 보장받는 계약 구조다. 핵심은 옵트 아웃 조항이다. 2025시즌 종료 후 이를 행사하면 FA 자격을 얻어 다시 시장에 나올 수 있다.

    김하성 입장에선 선수 커리어와 시장 상황을 고려해 한 번 더 ‘잭팟’을 노려볼 수 있는 조건이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비슷한 선택을 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700만 달러 연장 계약(선수-팀 상호 옵션)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왔고, 어깨 부상 여파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조건을 이끌어내며 탬파베이와 새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번은 상황이 다르다. 재활이 늦어지며 올 시즌 복귀 시점이 7월로 밀렸고, 돌아오자마자 허리 통증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결과적으로 올 시즌 출전은 24경기에 불과하다. 타율과 OPS를 떠나 단순한 출전 경기 수 자체가 시장 가치에 치명적이다.

    MLB닷컴은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한 시즌이다. FA 시장에 나올 유인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탬파베이가 스몰마켓 특유의 운영 방식으로 ‘예비 FA’를 미리 트레이드해 유망주를 확보하곤 하지만, 김하성처럼 몸 상태가 불안한 선수는 그마저도 거래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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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경우 김하성과 탬파베이는 2026시즌까지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게 된다. 선수 입장에선 몸값 회복을 위해 뛸 수밖에 없고, 구단은 내야 뎁스를 고려해 활용법을 찾아야 한다.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김하성이 빠진 유격수 자리는 이미 다른 자원들이 채우고 있다.

    테일러 월스가 공수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정상급 유망주 카슨 윌리엄스는 빅리그 적응 속도가 빨라지며 차세대 내야 주축으로 떠올랐다. 굳이 큰돈을 투자해 영입한 김하성에게 기회를 보장해야 할 이유가 약해지고 있는 셈이다.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브랜든 라우의 거취다. 라우는 내년 시즌 1150만 달러 팀 옵션이 남아 있다. 올스타에 뽑히며 생산성을 입증했지만 잔부상이 잦아 구단이 고액을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 만약 탬파베이가 옵션을 포기한다면, 김하성에게 2루 기회가 돌아올 가능성이 커진다. MLB닷컴도 “라우가 팀을 떠난다면 김하성은 2026시즌 2루수로 기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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