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5방+철벽 불펜=2연패 끝’ 이숭용 감독 “젊은 피가 공격 주도…이로운 2이닝 무실점 결정적” [SS문학in]

본문
류효승 멀티포-안상현도 대포
SSG 젊은 피 활약으로 연패 탈출
100만 관중 앞에서 승리 더 값져

[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SSG가 KIA를 잡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방망이가 시원하게 터졌다. 올시즌 한 경기 최다인 5홈런이다. 이숭용(54)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SSG는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홈런 5방 터뜨린 타선과 철벽투를 뽐낸 불펜의 힘을 앞세워 9-5로 이겼다.

경기는 엎치락뒤치락했다. 먼저 점수를 준 뒤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동점을 허용했으나 잇달아 점수를 뽑으며 웃었다.
선발 문승원은 4이닝 8안타(1홈런) 2볼넷 4삼진 4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다음 김민이 1이닝 1실점 기록했다. 대신 이로운(2이닝)-노경은(1이닝)-조병현(1이닝)이 실점 없이 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노경은은 통산 110홀드 달성했다. 역대 18호다.

타선에서는 류효승이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때리는 등 3안타 2타점으로 날았다. 안상현도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올렸고, 한유섬도 홈런을 때리며 1안타 2타점이다.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쐐기 솔로 아치를 그렸다. 2안타 1타점.
이를 통해 SSG는 올시즌 한 경기 최다인 5홈런 터뜨렸다. 4월24일 수원 KT전과 5월28일 홈 NC전에서 4개씩 때린 바 있다. 이날 넘어섰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오늘 젊은 야수들의 활약과 불펜진의 호투가 어우러지며 값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타선 칭찬부터 했다. “올시즌 처음으로 팀 홈런 5개가 터져 나왔다. 그중 3개는 류효승의 개인 첫 멀티 홈런과 안상현의 홈런이다. 그리고 박성한과 고명준 멀티 히트까지 네 명의 젊은 피들이 공격을 주도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수진에서도 이로운의 2이닝 무실점 투구가 결정적이었다. 이어 던진 김민-노경은-조병현 모두 안정감 있는 피칭을 펼쳐 팀 승리를 지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도 변함없이 보내주신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3년 연속 100만 관중 돌파라는 값진 기록을 이어갈 수 있었다.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젊은 선수들의 분전으로 한 주를 기분 좋게 시작한 만큼, 이 좋은 분위기를 잘 이어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