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빈, 폭풍 질주 후 환상 어시스트…세인트루이스 이적 후 1골 1도움 ‘완벽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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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세인트루이스에서 활약하는 정상빈이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상빈은 24일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2025 MLS 서부지구 30라운드 경기에서 1-1로 균형을 이루던 후반 28분 주앙 클로스의 골을 도왔다.
하프라인 오른쪽 근처에서 공을 잡은 정상빈은 폭발적인 스피드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클로스를 향해 정확한 공간 패스를 연결했다. 클로스가 수비수 두 명 사이에서 정확한 슛으로 득점하며 정상빈의 어시스트가 기록됐다.
스리톱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출전한 정상빈은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뛰어난 개인 능력으로 골을 도왔다.
정상빈의 활약으로 세인트루이스는 2-1로 앞섰지만 이후 두 골을 허용하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정상빈은 세인트루이스 이적 후 4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일 내슈빌과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은 데 이어 두 번째 공격포인트까지 올렸다. 순조롭게 새 팀에 적응하는 모습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정상빈의 활약이 필요하다. 현재 서부지구 15팀 중 14위에 머물고 있다.
정상빈은 31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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