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수 없는 LG, KIA전 5연승→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 [SS광주in] > 스포츠 소식

[스포츠서울 | 광주=강윤식 기자] LG가 KIA와 주말 3연전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올시즌 KIA전 5연승이다.

LG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6-2로 승리했다. 1,2차전을 연달아 따내면서 KIA와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문성주가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오스틴 딘과 문보경도 1타점씩을 기록해 힘을 보탰다. 박동원과 천성호는 멀티히트로 존재감을 뽐냈다.

선발투수 임찬규는 5.2이닝 7안타 4사사구 3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수비 실책 등이 겹치며 투구수가 늘어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타선 지원도 받으면서 시즌 11승째를 올렸다.

1회초부터 LG가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신민재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문성주가 제임스 네일의 시속 148㎞ 속구를 잡아당겼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다.

3회초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오지환은 삼진 아웃. 박동원이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이후 천성호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3-0이다.

5회초 선두타자 천성호가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후 대주자 최원영으로 교체. 박해민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권 기회. 신민재가 3루수 땅볼을 쳤다. 상대 송구가 빗나갔다. 신민재는 1루에 살았고, 3루주자 최원영이 득점해 4-0.

공격은 이어졌다. 문성주가 유격수 오른쪽 내야안타를 때려 1사 1,2루. 오스틴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적었다. 2루주자 신민재는 홈에 들어왔고, 문성주는 홈에서 아웃. 5-0으로 달아났다. 문보경 적시타를 더해 6-0까지 벌리며 5회초를 마쳤다.

이후 5회말, 6회말에 1점씩을 내줘 6-2로 따라잡혔다. 이어 나온 이정용, 김영우 등 불펜이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LG의 6-2 승리다.

반면 KIA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내고도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송구 실책, 주루사 등 안일한 플레이가 나오며 스스로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