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팰리스행’ 새 국면으로? 라르센 이적설까지 겹쳤다 “울버햄턴이 임대는 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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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희찬(울버햄턴)의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 이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울버햄턴에서 ‘입지’가 확 줄어든 황희찬은 계속해서 이적설에 휩싸였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 시티가 그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황희찬은 2부보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싶어했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등장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에이스 에베레치 에제가 토트넘과 아스널 이적설이 계속해서 불거졌다. 이적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여기에 최전방 스트라이커 에디 은케티아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어 공격수 보강이 절실하다. 그런 면에서 황희찬이 적임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번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 무대도 소화해야하기에 어느정도의 뎁스는 필요하다.
다만 크리스털 팰리스는 황희찬의 임대 이적을 원하고 있다. 황희찬은 2028년까지 울버햄턴과 계약돼 있다. 그러나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여러 변수가 나타나고 있다.

우선은 울버햄턴 공격수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인다. EPL 첫 시즌에 14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황희찬이 울버햄턴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유이기도 하다. 라르센이 팀을 떠난다면 울버햄턴 입장에서는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황희찬을 보낼 이유가 없다.
또 울버햄턴은 임대보다 영입에 신경을 쓰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을 전문으로 다루는 벤 제이콥스는 ‘울버햄턴은 라르센을 보낼 생각이 없다. 황희찬의 경우 울버햄턴은 영입에 집중하고 있어 황희찬 임대 이적을 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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