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실천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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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국정과제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를 앞장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당 과제는 국정목표 4번 ‘기본이 튼튼한 사회’의 전략, 8번 ‘함께 누리는 창의적 문화국가’에 담겼다.
주요 목표로는 2030년까지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을 40%까지 확대하는 한편, 체육인 복지 제도 확충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 개최 등 국제 스포츠 교류를 강화하는 것이다.
이는 저출생·고령화 사회의 흐름 속에서 국민 모두의 건강권과 행복추구권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평가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6월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캠페인인 ‘나답게 MOVE’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힘써 왔다.
또한 반다비체육센터 건립과 유·청소년 통합체육교실 확대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적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기관 합동 장애인 선수 발굴단 운영을 통해 차세대 선수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국제대회 참가 지원을 확대하는 등 ‘차별 없이 누리는 장애인 체육’ 정책 방향에도 적극 부응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9월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 및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500여 명의 대표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장애인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고, 포용적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9월27일에는 위원장을 포함한 차기 집행부 구성을 위한 선거가 함께 진행되며, 우리나라에서는 배동현 후보자(BDH 재단 이사장 겸 창성그룹 총괄부회장)가 대한민국 최초로 IPC 위원장직에 도전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에 부응하여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위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적극적인 국제 스포츠 교류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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