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2025 서울특별시 어울림 래프팅 대회 성황리 개최 > 스포츠 소식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중랑구장애인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5 서울특별시 어울림래프팅대회’가 20일 서울시윈드서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레저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참가자 150명을 비롯해 운영진과 자원봉사자 등 총 220명이 참여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어울림 래프팅 경기 및 이벤트 경기 실내조정과 카약, 패들보드, 모터보트 체험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가 진행됐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수상 레포츠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누렸다.

특히 대회 명칭처럼 ‘어울림’을 강조해 장애 여부와 유형을 넘어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날 진행된 래프팅 경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루어 팀워크와 협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1팀 8명으로 구성했고, 비장애인 최대 2명까지 포함할 수 있게 했다. 이벤트경기 실내조정 300m는 시간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타임 레이스 방식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함께 힘을 모아 노를 젓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소통을 통해 성취의 기쁨과 도전의 즐거움을 나누며 뜻깊은 경험을 쌓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수상 레포츠 체험을 통해 새로움을 경험하고 서로 어울리며 소통하는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중랑구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어울림 체육문화 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한 바 있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해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서울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건강한 체육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