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민재 ‘제외’→천성호 ‘1번’ 출전 이유는? 염갈량 “단순 근육 뭉침, 천성호 잘해주고 있으니까”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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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LG 붙박이 1번 홍창기(32)가 부상 이탈했다. 그 자리를 신민재(28)가 잘 메웠다. 그런데 이날 경기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염경엽(57) 감독은 “단순 근육 뭉침 증상이 있다”라고설명했다.
신민재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전을 앞두고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올시즌 타율 0.309 OPS 0.779로 LG 새로운 선봉장 역할을 했다. 8월 월간 타율도 0.286으로 나쁘지 않다.
115경기 중, 106경기를 나섰다. 체력 저하가 올 타이밍이다. 경기 전 만난 염경엽 감독은 “신민재가 많은 경기에 나가면서 휴식이 필요한 시점에 왔다. 또 허리 단순 근육 뭉침 증세가 있다. 여러 의미를 두고 휴식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그 대신 천성호가 1번으로 나선다. 전날 2안타를 치며 팀 승리에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염 감독은 “1번 외에 타선을 바꾸지 않았다. 점수를 내는데 탁월한 타선이기 때문이다. 천성호도 잘해주고 있고, 신민재 대신 ‘1번에 들어간다’로 보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천성호는 2연속 경기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 데뷔 첫 우익수로 나섰는데, 염 감독은 긍정 평가를 했다. 그는 “움직임이 나쁘지 않더라. 수비하는 모습이 괜찮아서 한 번 더 우익수를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는 천성호(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요니 치리노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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