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탱크’ 지원 받은 최경주 골프꿈나무 AJGA 주니어 챔피언십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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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한국산 탱크’의 지원을 받은 골프 꿈나무가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경주재단은 17일 “전미 톱 주니어 골퍼가 참여하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주니어 챔피언십을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피들러스 엘보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다. 이 대회에 재단 골프꿈나무 네 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2018년 ‘최경주재단 주니어 챔피언십’으로 시작해 올해로 8년째다.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재단 꿈나무 강우준(13기) 윤태환(14기) 권준형 윤주원(이상 15기·이상 17) 등 네 명도 출전한다.
AJGA 대회는 미국 아이비리그 등 대학 골프팀 코치들이 대회 현장에 방문해 학생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미국 대학교에 스카우트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지름길이 열리는 셈이다.
실제로 조성엽(10기)과 유예브게니(11기)도 AJGA를 통해 미국 대학에 진출했다. 조성엽은 지난시즌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2 올해의 외국인 선수상인 개리플레이어상을 받는 등 미국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최경주 이사장은 “최경주재단 AJGA 시리즈는 단순한 골프 대회가 아니라, 주니어 선수들에게 세계 무대의 문을 여는 디딤돌이다. SKT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재단 꿈나무들이 더욱 다양한 도전을 했고, 앞으로도 주니어 선수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SKT와 함께 더 많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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