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손흥민 효과!’ 결승골 기점+MLS 1호 도움…골 없어도 빛난 존재감! LAFC, 뉴잉글랜드 2-0 완파 [MLS 27R]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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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손흥민 효과!’ 결승골 기점+MLS 1호 도움…골 없어도 빛난 존재감! LAFC, 뉴잉글랜드 2-0 완파 [MLS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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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8시간 43분전 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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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이게 스타의 존재감이다.

    로스앤젤레스(LA)FC의 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 선제 결승골의 기점 노릇을 하고 쐐기포를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27라운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격해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마티유 초니에르의 골을 도우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 1호 도움을 챙겼다.

    리그에서 4경기 만에 승수쌓기에 성공한 LAFC는 11승7무6패(승점 40)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5위를 마크했다. 뉴잉글랜드는 동부 콘퍼런스 11위(7승7무12패·승점 28)다.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 원정에서 교체 출전, MLS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1-2로 뒤지던 후반 종반 폭발적인 드리블로 페널티킥을 끌어내며 팀의 2-2 무승부를 견인한 적이 있다. 당시 왼쪽 윙포워드이자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드니 부앙가에게 페널티킥 키커를 양보한 적이 있다. 그라운드의 리더이자 정신적 지주 구실을 자처한 손흥민의 마음이 엿보였다.

    이날도 마찬가지다.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그는 원톱에 포진해 좌우 윙어로 나선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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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FC는 초반부터 뉴잉글랜드에 고전했다. 손흥민이 가세한 LAFC 공격진을 의식한 뉴잉글랜드는 미드필더진과 수비진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하면서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대인 방어도 거칠고 강하게 펼쳤다.

    공격으로 뻗어갈 땐 속도를 높였다. 전반 11분 공격수 오나르도 캄파나가 이그나시우스 가나고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슛했다. LAFC 수문장 위고 요리스가 선방으로 돌려세웠다. 7분 뒤엔 가나고가 위협적인 헤더 슛을 시도했다. 역시 요리스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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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FC 반격의 시작은 손흥민이다. 전반 26분 코너킥 때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이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치솟았다. 이때 손흥민이 절묘하게 오른발 안쪽으로 제어, 상대 루카 랑고니의 방어를 따돌린 뒤 왼발 슛했다. 공은 골문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손흥민의 볼 제어 수준을 엿볼 장면이다.

    이후 팀 공격이 상대 압박에 막히자 2선까지 내려와 플레이메이커처럼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45분엔 2선에서 상대 수비 사이 공간을 꿰뚫는 절묘한 침투 패스를 넣었다. 부앙가가 이어받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슛했는데 수비 블록에 걸렸다.

    LAFC는 전반에 2개 슛을 시도했는데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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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에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은 뉴잉글랜드 수비를 지속해서 짓밟았다. 후반 5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뒤 헛다리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슛했다. 골문을 살짝 스쳤다. 하지만 손흥민이 두드린 뉴잉글랜드 골문은 이어진 공격에서 뚫렸다. 문전에서 압박을 통해 손흥민이 공을 따냈다. 슛을 시도하려고 했을 때 뉴잉글랜드 수비수 맷 폴스터가 가로 막았다. 공이 뒤로 흘렀는데 델가도가 따낸 뒤 오른발 감아 차기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종반 코너킥, 프리킥 전담 키커로도 나선 손흥민은 추가 시간 아르탐 스몰리아코프의 왼쪽 크로스 때 노마크 헤더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뉴잉글랜드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쉽게 MLS 데뷔골에 실패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 역습 기회에서 MLS 첫 공격 포인트에 성공했다. 골문 앞에서 공을 잡은 그는 왼쪽으로 쇄도한 초니에르에게 연결했다. 그가 침착하게 차 넣었다.

    선발 데뷔전에서 팀 승리를 지휘한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됐다. 미국 무대 적응 속도를 높였다. 오는 24일 FC댈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데뷔골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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