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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들리는 멘털을 잡아라…‘전체 1순위 루키’ 정현우, 어깨가 막중하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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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4시간 4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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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무너진 ‘고졸 루키’ 정현우(19)가 살아날 수 있을까. 이제 막 프로에 발을 들인 신인 선수 어깨에 짐이 막중하다. 던지는 공에 그 무게가 나타나고 있는 모양새다.

    정현우는 지난 12일 문학 SSG전에서 선발 등판해 3.1이닝 4안타(1홈런) 3볼넷 3삼진 2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투구 수도 67개에 불과했지만, 제구 난조가 문제였다.

    무엇보다 올시즌 키움의 약점으로 불펜이 꼽힌 만큼 이닝 소화력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불펜 소모 없이 선발이 긴 이닝을 끌어줘야 승산 있는 패턴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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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정현우는 0-2로 뒤지고 있던 4회말 하재훈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김연주와 바통 터치했다. 당시 설종진 감독대행은 “현우가 4,5회에서 속구 스피드가 시속 2~3㎞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대량 실점을 하거나 볼넷을 주고 나면 흔들리는 경우가 많아서 예방 차원으로 미리 교체한 것”이라고 짚었다.

    2025년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정현우는 키움이 애지중지 키우는 유망주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선발 기회를 얻었고, 어깨 부상 복귀 후에도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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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부상으로 이탈했던 기간을 제외하고도 올시즌 성적은 기대를 한참 밑돈다. 정현우는 총 12경기, 2승6패, 평균자책점 5.49를 적었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율)도 1.69다.

    최근 10경기로 좁히면 평균자책점이 5.51에 달하는 가운데, 복귀 후 최소 실점 경기는 4.1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한 6월15일 두산전 한 차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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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어깨 부상 여파가 남아있는 걸까. 설 대행은 “그건 아니”라며 “어깨 상태는 괜찮다. 힘도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캠프 때는 공에 힘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힘이 떨어진 것 같다고 하니까 본인은 그런 느낌이 전혀 안 든다고 하더라”며 “어느 순간 제구가 안 잡히는데, 이유를 모르겠다고 한다. 멘탈적인 부분 등을 고려해서 면담도 진행 중이다. 갑자기 선수가 흔들릴 때도 있지 않나”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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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경험이 부족한 신인이기에 멘탈 싸움은 쉽지 않은 과제다. 설 대행은 “(경기력이 안 좋았으므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면서 “계속 땅굴을 팔 수밖에 없으니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게 현재로서는 최선이다. 그렇다고 2군으로 보내서 100개 던지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는 키를 쥐고 있는 건 정현우다. “선수가 경기를 하면서 풀어나가야 한다”고 설명한 그는 “계속 관찰하고 코치진과 상의를 통해 현우를 어떻게 성장시킬 건지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멘탈 회복이 루키의 재도약에 관건으로 보인다. 흔들리는 마음을 잡는다면 제구 또한 잡힐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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