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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라도 ‘빵’ 터졌으면 좋겠네…박주홍, 긴장감 극복하고 펄펄 날 수 있을까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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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7시간 9분전 2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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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펼치지 못했다.”

    키움에게는 여러모로 다사다난한 시즌이다. 얕아질 대로 얕아진 선수층부터 잇단 부상과 부진까지 정신을 쏙 빼놓는 일들의 연속이다. 그러나 역으로 생각하면 누군가에게는 놓치고 싶은 않은 ‘기회’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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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차 지명을 받고 키움 유니폼을 입은 박주홍(25)은 지난 시즌까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데뷔 1년 차에는 타율 0.250을 기록했고,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타율 1할~2할대에 머물렀다. 입단 당시 유망주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키움 선수단에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면서다. 박주홍 역시 올해부터 기회를 부여받았다. 1군과 2군을 오갔지만, 최근 10경기로 좁히면 타율 0.370을 마크했다. 퓨처스 성적도 18경기, 타율 0.323, 3홈런 1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82로 펄펄 날았다. 다만, 1군에서는 총 70경기에서 타율 0.213, 2홈런 12타점, OPS 0.577에 그쳐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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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원기 전 감독의 부름을 받은 박주홍은 설종진 감독대행 체제에서도 기용되고 있다. 설 대행은 “지금은 콘택트는 물론, 헤드업이 안 되는 게 많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2020년 데뷔 당시 치명적인 수비 플레이를 범한 뒤 수비에 약점이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설 대행은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수비는 원래 좋았던 선수다. 경기에 많이 못 나가다 보니 본인의 잠재력을 펼치지 못한 것”이라며 “지금은 경기 출전 기회가 늘어나지 않았나. 타구도 좋아졌고, 판단력도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긴장했기 때문”이라며 “낮 경기와 밤 경기는 분위기도 그렇고 다르다. 그래서 그런 실수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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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는 법. 발전된 모습을 통해 끊임 없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낼 수밖에 없다. 설 대행 역시 “본인이 이겨내야 성장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키움의 현 성적은 33승4무74패, 승률 0.308로 리그 최하위다. 가을야구는커녕, 순위 싸움에도 끼지 못하는 현실이다. 새로이 기회를 받은 선수들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면, 올시즌 단순한 ‘암흑기’로만 남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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