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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테랑이 이끌고, 아기곰은 따라가고…두산 사령탑이 바라는 ‘신구 조화’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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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8-11 18:43 2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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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고척=이소영 기자] ‘베테랑이 이끌고, 아기곰은 따라가고…’

    두산은 리그 내에서 세대교체가 잘 이루어진 팀으로 꼽힌다. 베테랑 주축 선수들이 솔선수범으로 모범을 보이면 어린 후배들이 그 모습을 통해 자극받는다. 반대로 어린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선배들이 자극받아 건강한 경쟁을 펼친다. 조성환(49) 감독대행이 원하는 ‘신구 조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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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9일 열린 고척 키움전에서 두산이 각각 9-2와 6-4로 승리를 거둔 가운데, 강승호와 김인태의 활약이 돋보였다. 8일 경기에서는 2회초 오명진이 키움 선발 김윤하와 치열한 접전 끝에 12구째를 타격해 좌중간 3루타를 만들어냈다. 여기서 김인태가 유격수 땅볼을 친 틈을 타 오명진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4회에서는 김인태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강승호가 희생번트를 쳤다. 이에 앞선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이동하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후속 타자로 나선 김민석의 좌익수 뜬공을 통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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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경기에서도 베테랑의 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1점 차로 뒤진 8회, 박계범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여기서 강승호가 원종현을 상대로 큼지막한 포물선을 그려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강승호는 홈런을 포함해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주말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는 마무리 김택연이 임지열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4-3으로 패했지만, 5회초 강승호가 하명민의 속구를 상대로 좌월 홈런을 쏘아 올리며 1-1 균형을 맞추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7회초에는 오명진과 박준순이 릴레이 안타로 출루하며 1사 2,3루가 됐는데, 대타로 나선 김인태가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2점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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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대행은 최근 부진을 딛고 1군으로 콜업된 뒤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되는 강승호의 반등을 반겼다. 그는 “강승호의 활약이 너무 반갑다”며 “몸을 날리는 모습도 있었지 않나. 베테랑 선수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젊은 선수들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팀을 위해서 헌신한다는 메시지가 이 선수들을 통해서 작용한다”며 “강승호나 김인태에게 계속해서 제가 푸시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서로에게 자극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우러난 사령탑의 바람인 셈이다.

    비록 올시즌 성적은 하위권을 맴돌고 있을지언정, ‘신구 조화’가 적절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두산의 미래에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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