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 ‘변수’ 얼마나 많은데, 3회부터 ‘도루 금지’?→염갈량 ‘X 모션’ 직접 설명했다 “봐주기 절대 아냐” [SS잠실in] > 스포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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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에 ‘변수’ 얼마나 많은데, 3회부터 ‘도루 금지’?→염갈량 ‘X 모션’ 직접 설명했다 “봐주기 절대 아냐”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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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3시간 15분전 3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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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3회말, 남은 이닝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도루 금지’ 사인을 냈다. 더구나 6점 차였다. ‘무조건 이겼다’라고 말하기엔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LG 염경엽(57) 감독은 ’X 모션’을 취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LG는 전날 잠실 한화전에서 8-1로 이겼다. 3연승 질주다. ‘1위 쟁탈전’으로 불리는 이번 시리즈에서 ‘위닝’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이 기울었다. 오스틴 딘의 홈런 등 3회말 6-0으로 앞섰다. 이후 박해민이 우전 안타를 치며 출루했는데, 염경엽 감독이 ‘도루 금지’ 사인을 전달했다.

    야구에는 ‘불문율’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사인이나, 추가 도루를 하지 않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는 것.

    그러나 ‘승부가 결정 났다’고 말하기에는 애매한 상황이었다. 고작 3회밖에 안 되었다. 남은 이닝이 많다.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6점 차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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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은 10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감독 1년 차 때 ‘상대방에 대한 예의’에 대하여 한화 김경문 감독님께 가르침을 받았다. 물론 기준이라는 것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승리에 가깝다’는 점수 차가 6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 생활을 하면서 6점 차 상황에서 뒤집힌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또 충분히 타격으로 추가점을 낼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도루 금지 사인을 냈다”고 덧붙였다.

    또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염 감독은 말했다. 김경문 감독 역시 ‘도루 금지’ 사인을 ’봐주기’가 아닌 ‘배려’로 받아들였을 것으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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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염 감독은 “봐주거나 그런 것이 아니다. 상대를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이 불문율을 지키는 것이 바르다고 생각한다. 상대 감독 스타일을 보고 불문율에 관한 행동을 조정하고 있다. 오해는 없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물론 포스트시즌은 제외다. 정규시즌에만 불문율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LG는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지명타자)-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천성호(1루수)-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손주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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