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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경기 최소 5승 목표…“지키는 수비로 불가능” 최하위 대구, 리스크 안고 포백·주도하는 축구 ‘전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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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8시간 42분전 5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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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정규리그 9경기가 남았는데 최소 5승이 필요하다.”

    대구FC 김병수 감독은 지난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이 끝난 뒤 목표를 밝혔다. 김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양 측면에 장성원과 황재원을 배치하고 중앙 수비진으로 김진혁과 우주성을 배치하는 포백을 꺼냈다.

    김 감독은 “버티는 것보다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세계적인 팀을 만나서 (선수들이) 어떻게 버티는지 봤다. 미흡하지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교훈 삼았다.

    대구는 스리백을 바탕으로 한 ‘역습’으로 재미를 본 팀이다. 빌드업보다는 롱볼을 위주로 펼치고 에이스 세징야를 활용한 역습은 상대 팀이 알고도 막지 못했다. 하지만 세징야의 잦은 부상과 그의 파트너 부재, 세징야 의존도가 더욱 커지면서 대안이 필요했다.

    김 감독 이전에도 알렉산드로 가마 감독과 이번시즌 초반에 물러난 박창현 감독도 볼 점유율을 높이고 주도하는 축구를 시도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실패한 바 있다.

    김 감독 역시 부임 후 자신의 색깔보다는 대구가 잘하는 스리백과 역습을 위주로 한 축구를 펼쳤다. 포백을 내세우기도 했으나 다시 회귀했다. 김 감독 부임 후 대구는 리그 8경기 무승(3무5패) 부진에 빠져 있다.

    김 감독은 “지키는 수비를 해서는 이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포메이션을 바꾼다고 해서 승리를 보장하지 않지만, 싸움을 한 단계 위에서 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그러다 보면 우리한테도 기회가 오고, 좋은 상황이 온다면 다시 보수적인 경기를 할 수 있다. 리스크를 감수하고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모험수를 던졌다.

    김 감독은 과거 ‘병수볼’이라고 불릴 만큼 확실한 축구 색깔을 가진 지도자다. 강원FC에서 공간을 활용하고 숫자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주도하는 축구를 펼쳤다. 대구에도 이를 입힐 것으로 보인다.

    대구(승점 14)는 여전히 최하위다. 11위 FC안양(승점 27)과 격차는 13점까지 벌어져 있다. 무조건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시기다. 다가오는 8일 FC서울 원정에서 대구가 어떻게 달라진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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