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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고 긴 연패 끊었지만…KT, 여전히 투타 안 풀리네→이대로는 ‘가을야구’ 어렵다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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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8-06 15:35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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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전=박연준 기자] KT가 길고 긴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하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5위 자리를 지키며 안정적으로 순위 경쟁을 이어갔다. 후반기 들어 투타 지표 모두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대로라면 가을야구 희망은 점점 멀어진다.

    전반기 KT는 마운드 힘으로 버텼다. 팀 타율 0.256, 득점권 타율 0.265로 리그 하위권 수준이었다. 투수진이 이를 만회했다. 투수 전체 평균자책점(ERA) 3.65로 리그 3위, 불펜 ERA 3.78로 이 역시 3위였다. ‘필승조’ 손동현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마무리’ 박영현을 비롯한 불펜진이 호투를 펼치며 버텼다. 그 덕분에 KT는 긴 연패 없이 꾸준히 5할 승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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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후반기 들어 완전히 다른 흐름이다. 6일 경기 전 기준 후반기 팀 타율 0.224로 리그 10위다. 장타도 사라졌다. 당연히 득점 생산도 급격히 떨어졌다. 타선의 중심을 맡아야 할 강백호는 후반기 타율 0.175, 장성우는 0.154에 머물러 있다. 이강철 감독은 “4번 칠 선수가 없다. 그나마 강백호의 타격감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믿고 쓰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마운드도 무너졌다. 후반기 팀 평균자책점은 5.74로 리그 9위다. 손동현이 복귀했다. 한때 월간 ERA가 0점대였다. 후반기 들어 5.87로 폭락했다. 박영현 역시 10.13으로 흔들리고 있다. 이 감독은 “손동현이 부상 전에는 구속이 시속 148㎞까지 나왔다. 하지만 복귀 후 143㎞밖에 안 된다. 제 투구를 찾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영현에 대해서는 “최근 공 회전수가 좋아지고 있다.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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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펜 난’을 겪는다. 급기야 이 감독은 선발 카드인 고영표를 불펜으로 투입하기도 했다. 지난 3일 창원 NC전에서 고영표는 2이닝 무실점으로 위기 상황을 막았다. 이 감독은 “연패 기간 불펜 소모가 컸다. 상황이 좋지 않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고영표를 쓸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얼른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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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전 카드’는 새 외국인 선수들이다. 선발 패트릭 머피는 합류 후 연일 호투를 이어간다. 평균자책점 0점대를 기록 중이다. 타선에서는 새 외국인 타자 앤드루 스티븐슨이 6일 합류했다. 이 감독은 “스티븐슨을 1번 타자로 기용할 예정이다. 발도 빠르고 도루 능력도 있다. 김민혁의 공백을 메워줄 것”이라고 했다.

    위기라면 위기다. 타격 부진과 불펜 붕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새 외국인 선수들이 반전의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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