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9일 인제 스피디움 나이트레이스로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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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CJ대한통운이 메인 스폰서로 후원하는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5라운드가 오는 9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 경기로, 다양한 클래스의 레이싱카들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으로,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마지막으로 펼쳐지는 나이트레이스여서 더욱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인다.
5라운드는 시즌의 반환점 역할을 하는 라운드 이기때문에 모든 선수들의 신경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고 난도를 자랑하는 최상위 클래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의 경쟁은 치열하기만 하다.
서한 GP의 정의철은 인제 스피디움 슈퍼레이스 코스 레코드 보유자(1:35.252, 2020년 10월 24일)이다. 시즌 초반 3연속 부진을 떨쳐내고 지난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의철은 코스 레코드 보유자답게 이번 라운드에서도 연승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장현진(서한 GP)은 지난 경기 2위를 차지했으나, ‘패스티스트 랩’을 수상할 정도로 실질적인 레이스 페이스가 가장 빨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초반 주춤했던 그 역시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즌 포인트 2위(51점)를 달리고 있는 같은 팀의 김중군은 이번 시즌 최다 포디움(3회)을 기록 중이다. 1위 이창욱과의 격차는 단 9점으로,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 역전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시즌 종합 1위는 금호SLM의 이창욱이다. 올 시즌 전 라운드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타임 트라이얼의 절대 강자로 떠오른 그는 4라운드에서는 차량 트러블로 리타이어해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정상적인 차량 상태였다면 포디움이 유력했다는 현장 평가도 있는 만큼, 이번 5라운드에서 다시 존재감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팀 동료 노동기 역시 꾸준히 포디움에 오르며 팀 포인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오네 레이싱의 이정우, 오한솔도 주목된다. 이정우는 2라운드 2위를 포함해 매 경기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외 경기를 병행하며 기량을 끌어올린 대표적인 다크호스로 평가된다.
이번 시즌 포디움 소식은 없지만, 꾸준히 팀 포인트를 쌓고 있는 원레이싱 최광빈도 지난 24시즌 인제 나이트레이스에서의 우승의 기억을 되새기며 이번 라운드의 우승을 노린다.
시즌 5라운드이자 반환점을 넘는 이번 인제 나이트레이스는 챔피언십 구도에 뚜렷한 윤곽을 드러낼 무대다. 남은 시즌의 흐름을 좌우할 인제 나이트레이스, 야간의 스릴과 함께 드라마틱한 포인트 경쟁이 펼쳐질 무대에서 또 어떤 이야기가 탄생할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인제 스피디움은 한국의 대표적인 서킷 중 하나로,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펼쳐지는 고속 레이싱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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