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 임명옥 가세로 전력 가동의 폭이 넓어졌다,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새 시즌 욕심난다, 봄 배구 진출이 1차 목표”[SS인터뷰]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복덩이” 임명옥 가세로 전력 가동의 폭이 넓어졌다,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새 시즌 욕심난다, 봄 배구 진출이 1차 목표”[…

    profile_image
    선심
    23시간 15분전 3 0 0 0

    본문

    news-p.v1.20250804.4bc78a09541140a9bd544965c84eea88_P1.jpeg

    [스포츠서울 | 용인=정다워 기자] 두 번의 시행착오를 거쳤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이제 ‘완성형’ 팀을 바라본다.

    김 감독은 지난 두 시즌간 아시아쿼터를 세터로 활용했다. 국내 세터에 약점이 있어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성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새 시즌은 다르다. 김 감독은 아시아쿼터로 호주 출신 윙스파이커 킨켈라를 영입했다. 신장 193㎝로 공격에 장점이 있는 킨켈라를 통해 화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대신 세터 자리는 김하경과 박은서, 최연진 등 세 명의 선수가 책임지는 시스템이다.

    ‘도박’ 같지만 이를 가능하게 하는 깜짝 카드가 있었다. 리베로 임명옥이다. 한국도로공사 사정으로 팀을 나오게 된 임명옥은 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여전히 최고의 리시버인 임명옥의 가세로 세터들은 안정감을 얻게 됐다. 김 감독이 기대하는 효과다.

    news-p.v1.20250414.eb3e6f966d2649af8f7967367ca924e5_P1.jpg

    4일 용인 기업은행 연수원에서 만난 김 감독은 임명옥을 “복덩이”로 표현했다. 그는 “우리 약점이 리시브였다. 세터가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게 있었는데 생각하지도 않았던 복덩이가 들어왔다”라면서 “세터가 편하게 볼을 올려준다. 상처가 있어서 그런지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필요했던 코트의 리더가 생겼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임명옥의 가세는 김 감독이 아시아쿼터가 아닌 국내 세터를 선택하게 했다. 덕분에 신장이 좋은 킨켈라가 합류해 빅토리아와 트윈 타워를 구축하게 됐다.

    김 감독은 “킨켈라는 공격에 확실히 장점이 있다. 블로킹, 서브도 좋다. 수비나 리시브가 아직 약하지만 열심히 채워가고 있다”라면서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이 풍부해졌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선수들이 역할을 분담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 말대로 기업은행에는 킨켈라를 비롯해 이소영, 육서영, 황민경까지 다양한 장점을 갖춘 아웃사이드 히터들이 포진하고 있다. 해당 포지션만 놓고 보면 리그 최고 수준이다.

    김 감독은 “출전 시간은 분배해야 할 것 같다. 공격만 보면 킨켈라와 육서영, 이소영이 좋지만 황민경은 전체적으로 팀을 이끄는 힘이 있다. 수비도 좋고 공격도 된다”라면서 “모든 선수가 풀타임을 뛰지 못해도 서로 이해하고 융화하면 매 세트 100% 힘을 쏟는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다. 다양한 포메이션을 가동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소영은 재활을 착실하게 하고 있다. 이제 볼도 뿌리기도 한다. 조급하게 생각하지는 않아야 한다. 자신도 해내야 한다는 걸 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악물고 열심히 하고 있다. 우리 트레이너 파트에서도 꼼꼼히 신경 쓰고 있다.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 킨켈라도 있고 다른 선수들도 있으니 부담은 느끼지 않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얘기했다.

    news-p.v1.20250114.8bff5f86aebf4ae2b9117182744b0a2a_P1.jpg

    관건은 세터 약점을 채우는 것이다. 국내 세터들이 얼마나 안정감을 찾느냐에 따라 팀 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

    김 감독은 “세 명이 현재 건강하게 경쟁하고 있다. 세터는 타고나는 게 가장 크지만 노력을 통해 채워가야 한다”라면서 “그래도 기대가 된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다. 다른 포지션에 안정감이 있으니 세터들도 불안감을 지우고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목표는 봄 배구 진출. 그는 “솔직히 욕심이 난다. 이번시즌엔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다”라면서 “전체적으로 평준화가 될 것 같아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일단 1차 목표는 봄 배구에 가는 것이다. 그 후 과정을 통해 챔피언에 도전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포토]포효하는 LG 유영찬

    선심 9시간 55분전 2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