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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120억’ 송성문, ML ‘문’ 안 닫았다…‘무조건 잔류’ 아닐 수도 있다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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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4시간 14분전 7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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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키움 송성문(29)이 메이저리그(ML)에 진출할 가능성은 ‘아예’ 없는 걸까.

    4일 키움은 “송성문과 계약기간 6년, 연봉 120억원 전액 보장 조건으로 비(非) 프리에이전트(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소문만 무성했던 ‘송성문 ML 진출설’에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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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넥센(키움 전신) 시절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송성문은 올시즌을 끝으로 FA 신분을 얻는다. 송성문이 여러 악재 속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다는 점과 키움이 그간 김하성(탬파베이)을 비롯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LA 다저스) 등 여러 선수를 빅리그로 보냈던 만큼 송성문의 거취에 ‘ML 진출’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올시즌 키움이 소위 역대 ‘최악의 시즌’을 맞이한 가운데 송성문과 다년계약을 체결하면서 키움은 한시름 놓게 됐다.

    송성문은 올시즌 104경기에 나서 0.297, 16홈런 57타점 16도루, OPS 0.860을 기록 중이다. 리그 최하위권에 머무는 키움에는 ‘단비’ 같은 존재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계속 키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커젔다. 대신 ML도 완전히 놓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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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키움 허승필 단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일반적인 포스팅 과정이랑 같다고 보면 된다”며 “만약 ML에서 송성문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관심을 보인다면 1차적으로는 선수가 판단하고, 2차적으로는 구단이 판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ML에 간다고 무조건 자리가 보장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무리해서까지 선수를 보낼 생각은 없다”면서도 “만약 안 가게 되면 6년 계약 그대로 가고, 만약 진출하게 되면 6년 계약은 파기”라고 덧붙였다. 미국행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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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약 배경에 대해서는 “급작스러운 판단은 아니”라고 했다. “올시즌을 시작하면서 장기적으로 같이 갈 수 있는 선수라는 판단이 섰다”며 “송성문에 대한 트레이드 문의도 종종 있었는데, 다른 구단들에 자꾸 거절하기도 난처한 상황이었다. 트레이드 카드를 따로 맞춰본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올시즌 초반부터 삐그덕거렸다. ‘외국인 타자 2명, 투수 1명’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오히려 주축 선수들이 다 빠진 상황에서 팀은 끝도 없이 추락했다. 게다가 올시즌에만 무려 외국인 선수를 7번이나 영입했다. 뜬구름만 잡다가 시간만 허비한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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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상황 속 키움으로서는 송성문을 잡아야 했다. 허 단장은 “구단은 지금까지 성적을 배제하고 운영한 적이 없다. 다만 의도했던 바와 결과가 다르게 나온 부분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부분과는 관계없이 송성문은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필요한 선수”라며 “향후 2~3년 중장기적인 플랜을 고려한 결과”라고 말했다.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과연 키움이 또다시 빅리거를 배출하게 될까. ML 구단 관심 여부가 향후 송성문과 6년 계약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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