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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판 스퍼트’ 3-2 역전 드라마 주인공 정준재…“자신감 오르니 타격감도 올라와”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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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5시간 54분전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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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이소영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이 이토록 짜릿하게 와닿는 순간이 있을까. 막판 스퍼트로 감칠 맛 나는 대역전 드라마를 쓴 SSG 정준재(22) 얘기다.

    극적인 순간 손에 넣은 승리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SS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3-2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정준재는 이날 경기에 2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해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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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끝 무렵까지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면서 무기력하게 끌려다니다가, 9회초 역전 불씨를 살렸다.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질기게 따라붙은 덕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 초반 SSG는 여러 개의 안타를 생산했지만, 점수로는 연결되지 않아 아쉬움만 커지던 찰나. 9회초 두산 마무리 김택연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누군가에게 위기는 누군가에게는 곧 기회인 법이다. 이 간단하면서도 냉혹한 공식이 두 팀의 운명을 바꿨다.

    SSG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2-2로 균형을 맞춘 10회초. 마운드에는 박신지가 오른 가운데, 박성한이 좌전 3루타를 때렸다. 여기에 정준재가 2사 3루에서 짜릿한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팀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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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정준재는 타율 0.307을 기록하는 등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올시즌 전반기에는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6월 들어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하더니, 최근 10경기에서 좁히면 타율 0.361, 13안타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시즌 95경기, 타율 0.241, 68안타, 22타점을 마크 중이다.

    그렇다면 타격 비결은 무엇일까. 정준재는 “원래 타선에 신경을 잘 안 썼다”며 “어느 타선을 가도 제 걸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초반에 많이 안 좋았던 탓에 자신감이 없었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후반기 들어서 감독님께서 2번 타자로 기용해 주셨다”면서 “감독님도, 코치님도, 선배들도 자신 있게 하다 보면 잘할 거라고 북돋아 주셨다. 자신감이 생긴 덕분에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또 득점권 찬스를 즐길 수 있게 돼서 (최)지훈이 형이 살아 나가면 좋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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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촘촘한 순위 싸움 속 일단 이기는 게 목표라는 게 전준재의 설명이다. 그는 “순위 싸움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며 “이기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계속 이기다 보면 언젠가 2위가 되고, 또 3위, 그렇게 1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무엇보다 정준재를 비롯해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의 ‘위닝 멘털리티’가 돋보였다. SSG가 이 기세를 몰아 더 높은 곳을 향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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