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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별전서 ‘폭풍 눈물’ 손흥민 “안 울 줄 알았는데…아직 해야 할 일 남았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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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2시간 58분전 30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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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상암=정다워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고별전을 치른 손흥민이 새로운 미래를 약속했다.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통해 토트넘 고별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적을 발표했다.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새 팀을 찾아 떠난다.

    손흥민을 위한 경기였다. 경기 내내 박수를 받았고,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후반 교체 아웃 될 땐 뉴캐슬 선수들까지 가세해 격려했다. 손흥민은 벤치로 들어오며 눈물을 보였다.

    경기 후 손흥민은 “여러 가지 감정이 올라왔다. 정말 안 울 줄 알았는데 오랜 시간 보냈던 팀을 떠나려고 하니 마음이 쉽지 않았다. 선수들의 한마디 한마디를 듣다 보니 눈물이 많이 났다”라면서 “행복한 경기를 했다. 여기 계시는 기자님들 덕도 있다. 축구 팬, 동료, 상대 선수들 덕분에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정말 기분이 너무 좋아서 잠을 못 잘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선수들이 정말 좋은 얘기를 해줬다. 내 입으로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다. 10년간 있으면서 선수들에게 영감이 됐고 도움을 주는 선수였다는 것을 느껴 행복했다. 내가 대체 어떤 복을 받아 이런 선수로 성장했는지, 이렇게 사랑을 받는지 모르겠다. 팬 덕분에 이 자리에 있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아직 축구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 즐거움을 더 드려야 한다.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 행복한 모습으로 찾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절친 벤 데이비스도 눈물을 보였다.

    손흥민은 “벤 데이비스는 제일 친한 친구인데 자꾸 옆으로 오지 말라고 하더라. 눈이 빨갛고 눈물이 글썽거렸다. 너무 고맙기도 했다. 나는 그 친구 아들의 대부이기도 하다. 축구선수로서, 사람으로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다만 손흥민은 행선지를 묻는 질문에 “아직 결정된 게 없다. 조금 기다려주시면 좋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 경기에서는 2006년생 양민혁도 교체 출전해 활발하게 움직였다.

    손흥민은 “양민혁은 이제 많이 친해져서 농담도 한다. 14세 차이가 나는데 농담을 하니 적응이 안 된다. 그래도 보기 좋다. 오늘도 들어가서 정말 열심히 하더라. 어린 친구가 저렇게 하는 걸 보면서 나도 새로운 환경에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 장면을 또 배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린 선수를 지켜줘야 한다. 너무 섣부르게 좋아하지 말고 다치지 않게 해야 한다. 기자님들도 많이 도와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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