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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안에, 허슬두 있다!’ 케이브, 거침없는 플레이로 증명한 ‘베어스 DNA’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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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6시간 37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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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국적을 불문하고 누군가에게 본보기가 되는 건 드물다. 매사 몸을 날리는 적극적인 플레이로 팀 사기를 북돋는 선수가 있다. 두산 제이크 케이브(33)가 그 주인공이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전에서 5-4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두산과 SSG는 나란히 총 8개의 안타를 생산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투타 맹활약으로 두산이 값진 1점 차 승리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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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두산은 1회말 케이브와 양의지의 릴레이 안타에 힘입어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잭로그의 제구가 흔들린 탓에 4점을 내리 내주며 분위기가 단숨에 SSG 쪽으로 기울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하채훈을 뜬공으로 잡은 뒤 두산 내야진 실책으로 고명준을 출루시킨 게 뼈아팠다. 고태준이 볼넷을 골라 나간 데 이어 이지영이 좌익수 방면으로 흐르는 안타를 쳤다. 여기에 채현우가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호이자, 개인 통산 1호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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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이 1-4로 뒤처진 3회말 케이브가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정수빈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케이브가 전영준을 상대로 비거리 115.m의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투타가 조화를 이뤘기에 이겼다. 그러나 케이브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케이브는 1회말 안타로 출루하자마자 양의지 타석에서 몸을 날려 도루에 성공했다. 허슬 플레이가 돋보이는 장면. 이날 케이브는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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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케이브의 시즌 초반 타율이 2할에 머물렀던 점을 고려하면 두산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6월부터 타율 0.321을 찍으며 반등하더니,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57, 15안타 9타점을 올렸다.

    ‘타격은 사이클’이라고 하지만, 단순 타격감 덕이 아니기에 더욱 놀랍다.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케이브는 ‘국적을 떠나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라는 평을 받고 있다. 조성환 감독 대행 역시 “교과서 그 자체”라며 “진짜 좋은 인생 책 한 권이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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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현재 두산은 9위로, 42승5무54패, 승률 0.438을 기록 중이다. 비록 순위는 낮을지언정, 후반기 레이스에서 ‘허슬두 DNA’를 앞세워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 케이브를 비롯해 베테랑과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더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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