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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이 손가락에 잘 걸리더라” 이적 첫 승 김시훈, 이미 ‘조짐’이 좋았네…이제 남은 건 ‘구속’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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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9시간 4분전 1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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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정든 마산을 처음 떠났다. 프로 입단 후 이적도 처음이다. NC를 떠나 KIA로 왔다. 아쉬웠지만, 프로이기에 자기 일은 또 해야 한다. 두 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물세례도 진하게 받았다. 잘할 일만 남았다. KIA 김시훈(26)이 각오를 다진다.

    김시훈은 1일 광주 한화전에서 6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2.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2 상황에서 등판했고, 6회말 타선이 1점 뽑았다. 스코어 3-2로 이겼다. 김시훈이 승리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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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왔다. 29일 첫 등판을 치렀다. 1.2이닝 2실점. 홈런 하나가 아쉬웠다. 사흘 후 다시 등판. 이번에는 아웃카운트 7개를 깔끔하게 잡았다. 이적 첫 승이자, 올시즌 첫 승을 따냈다.

    경기 후 김시훈은 “필승조가 쉬는 날이어서 코치님께서 (이)의리 뒤에 붙는다고 말씀하셨다. 믿음에 보답한 것 같아 기분 좋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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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무기 포크볼이 위력을 발휘했다.6회초 무사 1루에서 등판. 타자가 노시환이다. 포크볼을 뿌려 병살타를 끌어냈다. 이날 경기 가장 결정적인 장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 8회초 1사까지 순항했다.

    김시훈은 “마운드 올라갈 때 공을 받아서 잡았다. 공이 손가락에 잘 걸리더라. 그것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공이 잘 떨어졌다. 범타를 잘 유도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조짐’이 좋았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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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응도 순조롭다. “원래 KIA에 있던 선수처럼 잘 대해준다. 팀마다 문화가 다른데 선수들이 많이 알려준다. (한)재승이가 좋은 공 던졌고, 세이브를 따냈다. KIA가 필요해서 우리 둘을 데려왔다. 우리가 잘하면 KIA가 더 높은 곳에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 후 물세례도 시원하게 받았다. 모든 선수들이 나와 김시훈의 첫 승을 축하했다. “물세례 처음 받아본다. 차갑다”며 웃은 뒤 “양현종 선배님이 많이 뿌리시더라. 기분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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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들 응원도 있다. 이제 ‘우리 편’이다. “광주에 오면 팬들 응원이 강했다. 마운드에서 압박감이 있고, 기에 눌리는 경우가 있었다. 이제는 우리 팀이다. 좋은 기운을 받는다. 내 편이 되니 든든하다”며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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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제’도 하나 있다. 스피드다. 데뷔시즌인 2022년 평균 시속 146.7㎞ 속구를 뿌렸다. 이후 조금씩 빠졌다. 올해는 시속 141㎞ 수준이다. 2024시즌 선발로 뛰면서 페이스 조절을 한 것일 수도 있다. 어쨌든 더 좋아져야 하는 것은 맞다.

    김시훈은 “손승락 코치님이나 정재훈 코치님, 이동걸 코치님이 그 부분에 신경 많이 써주신다. ‘지금 던지는 것을 보면 충분히 구속 올라올 것 같다’고 하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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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운동법도 많이 알려주신다. 잘 따라가면 좋은 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매특허 포크볼이 있다. 속구 위력이 조금만 더 살면 위력도 올라가기 마련이다.

    게다가 KIA는 ‘구속 상승’ 노하우가 풍부한 팀이다. 충분히 기대를 걸 수 있다. 김시훈이 살면 KIA도 날아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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