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ERA 20위’ 다저스, 메이를 왜 보냈을까…시즌 후 FA+스넬·사사키 오면 자리 없어 [SS집중분석] > 스포츠 소식

본문 바로가기

title
스포츠 소식

path

  • Home
  • 스포츠 소식
  • 스포츠 소식
  • subtitle
    스포츠 소식

    sidemenu
    y

    registed
    y

    cate1
    016

    cate2
    001

    ‘선발 ERA 20위’ 다저스, 메이를 왜 보냈을까…시즌 후 FA+스넬·사사키 오면 자리 없어 [SS집중분석]

    profile_image
    선심
    2025-08-01 16:35 8 0 0 0

    본문

    rcv.YNA.20250728.PEP20250728080701009_P1.jpg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바쁘게 움직였다. 불펜-외야수를 데려왔고, 유망주도 보강했다. 묘한 구석이 하나 있다. 선발이 그렇게 강한 팀이 아니다. 그런데 더스틴 메이(28)를 보냈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의 ‘지론’까지 고려하면 놀라운 결정이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세 건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미네소타에 제임스 아울맨을 보내면서 불펜 브록 스튜어트를 영입했다. 워싱턴에는 유망주 둘을 주고 외야수 알렉스 콜을 데려왔다.

    그리고 보스턴과 거래 한 건을 마쳤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를 보냈다. 보스턴 유망주 랭킹 5위 제임스 팁스 3세, 27위 잭 얼하드를 받았다. 둘 다 외야수다. 선발 강화가 필요했던 보스턴이 메이를 품었다.

    rcv.YNA.20250728.PGT20250728064301009_P1.jpg

    놀랍다면 놀라운 트레이드다. 메이는 2016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자다. 전체 101순위. 다저스가 꽤 공을 들이고, 애지중지한 선수다. 꽃을 완전히 피우지 못한 감은 있다. 다저스 선발진이 워낙 두터워 뚫기도 어려웠다.

    그래도 올시즌은 19경기(18선발) 104이닝, 6승7패, 평균자책점 4.85로 괜찮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100이닝 돌파했다. 97삼진-43볼넷으로 비율도 나쁘지 않다. 다저스 선발진 한 축으로 나름의 몫을 했다.

    rcv.YNA.20250728.PRU20250728081501009_P1.jpg

    이런 선수를 보냈다. 올해 다저스 선발진이 잘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선발 평균자책점 4.24다. 내셔널리그 10위다. ML 전체로 보면 20위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으나, 결국 선발이 강하다고 볼 수는 없다.

    메이를 보내면서 다른 선발 자원을 받은 것도 아니다. 유망주 2명인데 다 외야수다. 트레이드로 아웃맨이 빠진 자리는 콜로 메우면 된다. 결국 유망주 2명은 ‘뎁스’ 차원이라는 얘기다. 물론 팁스 3세가 좋은 유망주이기는 하다.

    프리드먼 사장은 “선발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프런트다. 선발은 웬만하면 건들지 않는 편이다. 다저스가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봐야 한다.

    rcv.YNA.20250722.PAP20250722099101009_P1.jpg

    일단 메이가 올시즌을 마치면 프리에이전트(FA)가 된다. 아주 빼어난 성적이면 모르겠는데, 현시점에서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확신이 없는 듯하다.

    게다가 블레이크 스넬이 곧 돌아온다. 스넬이 오면 메이 자리가 없다고 봐야 한다. 클레이튼 커쇼가 잘 던지고 있고, 타일러 글래스나우도 돌아왔다. 오타니 쇼헤이도 투수로서 투구수를 계속 늘리고 있다.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건재하다.

    결국 위치가 모호해진 메이를 활용해 뎁스를 채우는 결정을 내렸다. 오타니가 아직 100%가 아니기에 6선발이 필요하기는 하다. 그 자리는 메이 외에 다른 선수로 채우면 된다. 어차피 사사키 로키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0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 소식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