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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액 연봉자 손흥민, 샐러리캡 있는 MLS행 가능한 이유…‘지정 선수’ 제도 때문, 메시도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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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시간 28분전 1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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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은 현재 주급으로 19만 파운드(약 3억 5000만 원)를 받는다. 52주로 환산하면 손흥민의 연봉은 988만 파운드(183억 원)에 달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샐러리캡(팀 연봉 총액 상한제)이 있는 리그다. 595만 달러(82억 원)를 넘으면 안 된다. 제도 안에서는 어떤 팀도 손흥민의 연봉을 감당할 수 없다.

    샐러리캡을 통해 건강한 재정 운영을 추구하지만, MLS에는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 제도가 존재한다. 팀당 3명은 샐러리캡에서 예외로 두는 정이다. DP에 해당하면 연봉에 제한이 없다.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는 리오넬 메시는 2000만 달러(278억 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동료인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도 이 제도 안에 있다. 크리스티안 벤테케(DC유나이티드), 윌프레드 자하(샬럿FC)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던 스타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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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P는 MLS의 흥행과 인기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샐러리캡으로 선수 연봉이 낮아지면 스타를 영입하기 어려워지고 그만큼 대중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재정적으로 건전해질 수 있지만 농구, 야구, 미식축구 등이 인기를 끄는 미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히는 데 한계가 따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MLS는 2007년 데이비드 베컴이 LA 갤럭시로 이적할 때 이 규정을 도입했다. ‘베컴 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최근 MLS의 LA 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LA FC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를 연고로 하는 팀이다. 약 32만 명의 교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 교민까지 포함하면 100만 명에 육박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손흥민이 합류할 경우 구단은 경기력 증강 뿐 아니라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막대한 지출을 감내할 배경이다. 메이저리그의 LA다저스가 박찬호, 류현진, 김혜성 등 한국 선수와 꾸준히 연을 맺는 것과 궤를 같이한다.

    현재 LA FC엔 데니스 부안가, 자바이로 딜로선 등 두 명의 DP가 있다. 한 명이 비어 있는데 이적이 성사되면 이 자리는 손흥민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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