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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연패’ 위기서 빛난 경기 운영과 조율…기대 모은 포항 오베르단·기성용 중원 조합, 실전 첫선은 ‘합격점’[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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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9시간 31분전 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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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구=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기대를 모은 기성용, 오베르단 중원 조합이 처음으로 실전에서 가동됐다. 포항은 무실점으로 3연패에서 탈출, 2위권 추격에 발판을 마련했다.

    포항은 공교롭게 기성용이 이적한 뒤 치른 2경기에서 8실점하며 무너졌다. 22라운드 전북 현대(2-3 패)전에서는 2골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23라운드 수원FC(1-5 패)전에는 미드필더 김동진의 퇴장 속에 대량 실점해 고배를 마셨다.

    오베르단은 21라운드 FC서울(1-4 패)전에서 당한 퇴장 징계로 기성용과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그렇게 대구전에서 기성용과 오베르단 조합이 첫선을 보였다. 실전에서의 첫 조합이었는데,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다.

    둘은 스타일이 상반된다. 오베르단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활동 범위가 넓어 수비는 물론 공격에도 적극 가담한다. 기성용은 정확한 킥과 패스를 통해 빌드업에 상당히 관여한다. 서로의 보완재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셈이다.

    포항이 이날 후반 22분 이호재의 페널티킥으로 앞서자, 오베르단과 기성용은 볼 소유는 물론 운영을 통해 템포를 조절했다. 포항이 1-0으로 승리한 원동력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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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통계업체 ‘비프로 일레븐’에 따르면, 기성용의 패스 성공률은 93.2%였고 오베르단도 90.5%를 기록했다. 패스 시도도 오베르단이 74개, 기성용이 73개로 팀 내 2,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전진패스 역시 38개를 합작했다.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기성용과 오베르단은 각각 획득 8개, 6개를 기록했다. 특히 오베르단은 인터셉트와 클리어 모두 3개, 차단 2개로 수비 지표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박 감독도 만족감을 보였다. 그는 “두 선수 모두 경기를 컨트롤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오베르단과 기성용이 경기를 조율하고 홍윤상, 조르지 등 공격수가 침투하는 전략을 세웠는데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고 흡족해했다.

    기성용도 “오베르단은 너무나 좋은 선수다. 미드필더 중에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칭찬하며 “함께 뛰는 것이 상당히 편하다”고 오베르단과 호흡에 관해 얘기했다.

    여기에 2003년생 미드필더 김동진도 퇴장 징계를 마치고 내달 15일에 열리는 FC안양과 26라운드부터는 출전이 가능하다. 오베르단, 기성용, 김동진이 번갈아 뛸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동진이는 어린 선수지만 내가 갖지 못한 부분을 메워준다. 동진이까지 돌아오면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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