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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발한 ‘팬심’에 예정 없던 간담회까지…불완전한 수비진에 바르사 맞대결까지, 대구의 ‘첩첩산중’[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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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0시간 1분전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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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대구=박준범기자] ‘첩첩산중’이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는 여전히 최하위에서 제자리걸음이다. 무엇보다 경쟁팀들과 격차는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대구는 24경기에서 3승5무16패(승점 14)를 기록하고 있다. 13경기 무승(4무9패)의 부진에 빠져 있다. ‘감독 교체’ 효과도 없다. 김 감독 부임 후 대구는 리그 8경기 무승(3무5패)이다.

    반대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현범, 한찬희, 윌리안 등 대대적으로 전력 보강한 11위 수원FC(승점 25)는 3연승을 질주하며, 대구의 가시권에서 달아났다. 수원FC가 내달 2일 울산HD와 순연 경기를 앞둬, 결과에 따라 격차는 더욱더 벌어질 수 있다.

    대구의 가장 큰 약점은 수비다. 대구는 24경기에서 45실점으로 경기당 2실점에 육박한다. 40실점은 K리그1에서 대구가 유일하다. 수비 자원 자체가 부족하다. 베테랑 홍정운이 광대뼈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는데 이를 메울 수 있는 김진혁과 조진우는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그럼에도 팀을 위해 출전을 자처하고 있다. 사실상 버티고 있다고 봐야 한다.

    K리그2(2부)로 다이렉트 강등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대구가 지난 27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1로 패하자 ‘팬심’은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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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에도 구단을 비판하는 대규모 걸개를 내걸었던 대구 팬은 패하자 거세게 항의했다. 경기 종료 후에도 응원석은 물론 W석과 S석 팬도 자리를 지켰다. 조광래 대표 이사를 호출했다. 조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경기장에 올 수 없다는 말을 듣자 일제히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대구 팬과 프런트는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일부 팬은 경기장에 걸려 있던 응원 걸개를 찢어 경기장 안으로 던지기도 했다.

    대구 팬은 오는 31일 간담회를 진행하겠다는 내용에 합의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가 종료된 지 2시간30분여 만의 일이었다. 대구 구단은 간담회 관련 내용을 29일까지 공지하기로 했다.

    더욱이 대구는 내달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일찌감치 예정된 일정이라 피할 수도 없다.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치른 뒤 4일 뒤에는 FC서울 원정 경기에 나서야 한다. 그런 만큼 바르셀로나전에 전력을 다할 수 없다. 김 감독도 “다음 스텝을 신경 쓸 여력은 없다. 리그 경기가 이어진다. 미리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적당히 (선수단을) 분배해서 경기해야 할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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