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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를 쥐여주니 ‘폭풍 3연승’ 수원FC 김은중 감독발 초대형 태풍, 판도가 흔들린다…안데르손 보내니 ‘오히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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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9시간 33분전 1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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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수원FC의 김은중 감독이 중하위권 판도를 흔들고 있다.

    수원은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K리그1 24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하며 3연승을 달성했다. 최근 3경기에서 승점 9를 싹쓸이한 11위 수원은 25점으로 10위 안양(27점)과의 차이를 2점으로 좁혔다. 수원은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는 역전도 가능하다.

    3경기 9득점의 ‘미친 화력’으로 변신했다. 광주FC전 2득점으로 시작으로 포항 스틸러스전 5득점, 그리고 다시 2득점을 기록했다. 득점 패턴도 다양하다. 세트 피스, 지공, 역습 등 다채로운 공격을 통해 막강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에이스 안데르손을 보내니 오히려 ‘족쇄’가 풀린 모습이다. 수원은 안데르손 의존도가 높은 팀이었다. 안데르손의 기량이 워낙 탁월해 무에서 유를 창조했지만, 한계는 있었다. 안데르손이 막히면 공격이 답답해지는 형국이었다. 안데르손이 떠나자 수원은 이제 어딜 막아야 할지 모르는 팀이 됐다. 윌리안을 필두로 안현범까지 기동력 있는 공격을 구사하고 기존 스트라이커 싸박까지 살아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후반에 들어가는 김경민, 안드리고도 위협적이다.

    김 감독은 어차피 마음이 흔들리는 안데르손을 지난겨울에도 보내고 싶어 했다. 동계 훈련조차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선수를 억지로 데리고 있는 것보다는 현실적으로 새로운 카드를 찾아 팀을 만드는 게 낫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안데르손은 남았고, 시즌 초반 갈피를 잡지 못해 시간을 허비했다.

    상황이 달라졌다. 김 감독은 원했던 공격 패를 확보했고, 보란 듯이 달라진 팀을 선보이고 있다. 안데르손을 보낸 게 오히려 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태풍이 분다. 수원과 6위 광주(32점)의 승점 차는 겨우 7점이다. 2~3경기면 순식간에 좁혀질 수 있는 간격이다. 지금 흐름이라면 수원이 중위권 팀들까지 위협할 가능성이 크다. 강등권 탈출을 넘어 중위권 도약까지 바라볼 만한 경기력과 결과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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