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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제구 10차례’ 조수행을 향한 사령탑의 진심…“흐름 끊어줬어야, 오히려 미안했다”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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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10시간 20분전 6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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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잠실=이소영 기자] “조수행에게 오히려 미안했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LG와 치른다. 7월 들어 매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던 두산이 LG 만나면서 2연패 수렁에 빠졌다. 게다가 앞선 경기 모두 1점 차로 패하며 더욱더 쓰라린 패배의 맛을 봤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는 LG가 한 점을 내면 두산이 곧바로 추격하는 양상을 띠었다. 특히 8회말 1점 차 리드를 지키고자 마운드에 오른 LG 김진성이 대주자로 나선 조수행을 상대로 무려 10차례가 넘는 견제구를 날렸다. 당시 조수행이 도루에 성공하며 2루까지 진루했지만, 이유찬이 삼진으로 물러난 탓에 추가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다만, 상당히 이례적인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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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환 감독대행은 이 상황을 어떻게 봤을까.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조 대행은 “상대방을 자극하는 건 아니지만, 솔직히 유쾌하지는 않았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어필한다고 바뀔 상황은 아니었다. 그런데 나가서 흐름은 끊고 싶었다”고 덤덤히 말했다.

    조 대행 역시 한 경기, 한 경기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 때문에 이해한다고는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도 한 베이스가 소중한 만큼, 상대방도 그만큼 막으려 노력했을 거라 본다”라며 “조수행에게 오히려 미안했다. ‘이런 흐름은 끊어줬어야 하는데’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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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제구를 10개 이상 끌어낸 상황에서 제 몫을 다해준 조수행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조 대행은 “그런데 도루까지 성공했고, 다음 수비에서도 좋은 타구를 만들어줬다. 그 점에 대해서 큰 칭찬을 해주고 싶다”면서도 “‘앞으로 우리가 야구를 잘해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두산은 2연패에서 탈출하기 위해 오명진(2루수)-이유찬(유격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박준순(3루수)-김기연(포수)-김인태(좌익수)-박계범(1루수)-정수빈(중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올시즌 LG에 강한 모습을 보인 잭로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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