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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가 리그 3위 달리는 이유→김태형 감독의 남다른 지도 철학 덕분 “선수 성향따라 대하는 방식이 달라요”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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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심
    2025-07-24 18:10 0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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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고척=박연준 기자] 예년과 달리 상위권에서 순위 경쟁을 하는 롯데다. 김태형(58) 감독의 남다른 지도 방식 덕분이다. 선수들에게 무서운 지도자로 잘 알려져 있는 김 감독이다. 그런데 모든 선수에게 화(?)를 내는 것은 아니다. 그는 “선수 성향에 따라 맞춰주고 있다”고 전했다.

    올시즌 롯데는 리그 3위에 있다. 2위 LG와 3경기 차다. 흐름을 탄다면 언제든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다.

    특히 마운드 안정이 가장 눈에 띈다. 지난시즌까지만 해도 팀 평균자책점이 5.05에 달했다. 올시즌에는 4.69로 낮췄다.

    타선은 여전히 견고하다. 지난시즌 타율 0.285로 리그 2위였다. 올시즌에는 0.277로 리그 1위를 달린다. 선수들이 달라지고, 잘하고 있다는 건 그만큼 지도자 역량 역시 훌륭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라운드에서 호랑이 선생님으로 불리지만, 때로는 부드러운 모습으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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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만난 김태형 감독은 “혼내야 하는 선수가 있고, 칭찬해줘야 하는 선수가 따로 있다”라며 “한태양 등 어린 선수에게는 무섭게 하면 안 된다. 못할 때 오히려 칭찬해주면 더 잘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격감이 떨어진 선수도 혼내지 않는다. 타격에 관한 결과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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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로 유강남에게는 엄격한 모습이다. 아무래도 수비에서 가장 중요한 포수를 맡고 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아마 갑자기 내가 (유)강남이에게 칭찬하면 어색해할 거다(웃음). 그만큼 많이 혼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볼카운트 싸움이나, 중요한 요소가 많다. 더구나 강남이는 혼나면 더 잘한다”고 말했다.

    선수 성향에 맞춰서 움직이는 김 감독의 지도력 덕분에 올시즌 롯데가 상위권에 있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이 지도 방식을 고수할 계획이다. 김 감독도 “어떻게 하면 선수가 발전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1루수)-윤동희(우익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유강남(포수)-손호영(3루수)-한태양(2루수)-박승욱(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알렉 감보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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